관리 메뉴

Never Say Never

이탈리아 여행 -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 본문

유럽 여행/2012년 유럽 자동차 여행

이탈리아 여행 -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

자판쟁이 2014. 7. 1. 11:11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

이탈리아 여행

 

 

 

베니스 골목 여기저기를 누비다 보면 관광객을 태운 곤돌라가 많이 보인다. 

 아주 가끔 노래를 불러주는 사공도 있었는데

그걸 낭만적이라 생각하니 하는 거겠지만 난 왠지 손이 오그라들더라.

 

 

베니스 곤돌라

 

가격 : 30분 50~100유로 정도(가격 천차만별)

* 협상 필수

* 인원수로 받는 게 아니니 4~5명 모으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

* No Service charge 확인 필수

* 노래 불러주면 돈을 더 요구함

* 야간에는 할증이 붙음

 

 

 

 

 

 

 

리알토 다리를 건너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했다.

 

 

산마르코로 가다가 화장실이 급해 이정표를 따라갔는데 화장실 찾기가 보물찾기보다 더 어려웠다.

베니스 화장실에 대한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베니스는 내가 가본 유럽 도시 중에 화장실 찾기가 가장 어려웠고

내가 가본 유럽 도시 중에 화장실 가격(1.5유로/약 2,000원)이 가장 비쌌다.

이거 원~ 돈 있으면 당장 베니스에 화장실 하나 오픈해야 겠다.

 

 

 

 

산마르코 광장 위치

산타루치아 역에서 2.5km, 도보 30분/리알토 다리에서 700m 도보 10분 

 

가는 방법 

도보 시 이정표만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음

Ferrovia 선착장에서 바포레토 1 혹은 2번 탑승 후 ​San Marco에서 하차

 

 

중간에 화장실 찾아 한참을 헤매다 보니 산 마르코 광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거의 해가 지기 직전이었다.

이미 입장할 수 있는 곳은 다 문을 닫았고 관광객도 많이 떠난 상태라 살짝 휑한 느낌~

 

 

산마르코 광장의 첫인상은 '참 넓다~'였다.

분수나 동상을 가운데 두고 건물이 ㅇ자 형태로 둘러싸는 게 보통 유럽광장의 모습인데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은 독특하게 ㄷ자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넓은 광장도 살짝 뒤로 물러나서 보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마르코 대성당

 

위치 : San Marco, 328, Venezia, Italy

관람 시간 : 9:45am ~ 5:00pm(월~토)/2:00pm ~ 5:00pm(일)

입장료 : 무료

 

 

 

 

 

 

 

산마르코 광장에는 카페가 줄지어 있는데 지나가면서 엿듣는 클래식 연주가 꽤 괜찮았다.

마음 같아서는 앉아서 여유롭게 듣고 싶지만,

일단 앉아서 공연을 보려면 자릿세 겸 연주비로 6유로 정도를 내야 하고

이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인 플로리안의 경우에는 커피 한잔 10유로(약 14,000원) 이상으로

둘이 가서 커피 두 잔 마시고 나오면 30유로(4~5만 원) 정도 나온다.

여기에 케익이나 빵 종류를 하나를 더 시키면 50유로로

거의 일반 배낭여행자의 하루 예산에 버금가는 돈이 된다.

 

 

 

 

두칼레궁전(Palazzo Ducale)

 

위치 : Piazza San Marco, 1, 30124 Venezia, Italy

관람 시간 : 매일 8:00am ~ 5:00pm

입장료 : 16유로

 

 

 

 

 

 

 

 

 

산마르코 종탑(San Marco Campanile)

 

위치 : Piazza San Marco, 30124 Venezia, Italy

 

관람 시간

9am~7pm(부활절 이후~5월, 10월)/9am~9pm(6~9월)/9:30am~3:35pm(11월~부활전이전)

 

입장료 : 8유로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야경이 보러 산마르코 광장을 다시 찾았다.

마침 한 카페에서 저녁 야외 공연이 한창이었는데

발길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선율이 아름답고 재미있기까지 했다.

공연을 볼 수 있는 카페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서서 1시간 정도를 봤는데

다음에 베니스에 간다면 꼭 좋은 자리 잡고 끝까지 보고 나오고 싶다.

 

 

 

 

 

 거의 10시 넘었을 무렵 숙소로 발길을 돌렸는데

야경도 어찌나 멋진지~

 

 

산마르코 광장에서 리알토 다리 건너기까지는 사람도 많고 괜찮았는데

리알토 다리 이후부터는 인적이 급격히 줄고 미로 같은 골목을 헤매느라 땀 꽤나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