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뉴질랜드 남섬 일주
-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
- 호주여행
- 유럽 자동차 여행
- 유럽 여행
- 베트남
- 호주일주
- 여행
- 자전거여행
- 서울
- 뉴질랜드
- 시드니여행
- 노르웨이
- 자전거
- 호주
- 유럽여행
- 독일여행
- 유럽자동차여행
- 서호주여행
- 호주 여행
- 뉴질랜드 여행
- 시드니
- 뉴질랜드 자동차 여행
- 베트남여행
- 자전거국토종주
- 노르웨이여행
- 서울둘레길
- 유럽 리스카 여행
- 맛집
- 유럽
- Today
- Total
Never Say Never
호주 생활 - 귤 농장 체험 본문
귤 농장 체험
호주 생활
주말에 시드니 근교에 있는 귤농장에 다녀왔어요.
시드니에서 80km 정도 떨어져 있는 Laughtondale 지역에 있는 농장인데요,
호주 농장 체험도 하고 맛있는 귤도 마음껏 먹고~
하루 나들이로 괜찮더라고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가족끼리 함께 가도 좋고
가볼만한 곳 다 가봐서 호주 생활이 지루하다 느껴지시는 워홀 오신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Dural을 지나면 계속해서 2차선인 Old Northern Road를 따라 갔는데
네비게이션이 이끄는대로 갔더니 좁은 비포장도로가 등장하더라고요.
우리차는 사륜구동이라 괜찮았는데 일반 승용차라면 제가 갔던 도로(Laughtondale Gully Road) 말고
Old Northern Road를 따라 더 가서 Singleton Road로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비포장도로가 끝나면 Singleton Road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3곳의 농장이 나와요.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The Watkins Orchard 인데요,
입구까지 1km정도 조금 거친 비포장도로를 타고 가야하더라고요.
The Watkins Orchard은 바구니 당 10불을 받는데요,
무조건 바구니 하나(10불)는 내고 들어가야 해요.
미리 들은 정보에 따르면 The Watkins Orchard 보다는 Ford's Farm 귤이 더 맛있다길래
The Watkins Orchard는 안들어가고 Ford's Farm으로 갔어요.
Ford's Farm 위치 : 1275 Singleton Road, Laughtondale 영업 시간 : 주말 10am~4pm 개장 기간 : 매년 6월 정도 ~ 귤이 다 없어질 때까지 입장료 : 없음
|
도착했을 때가 11시쯤이었는데 벌써 붐비기 시작~
12시쯤 보니까 주차장에 자리가 거의 없더라고요.
사람 많을 때는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대기할 정도라고 해요.
가위는 5불 보증금을 내고 빌릴 수 있고요,
귤(Mandarin), 레몬, 라임 모두 1kg 2불(2,000원)이고요,
낑깡/금귤(Comquat)은 1kg 10불(10,000원)이에요.
주차장을 지나 헛간 같은 곳에 들어가면 일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이것저것 가르쳐줘요.
귤 종류는 Imperials하고 satsumas(씨없는 귤)이 있고요,
양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게 건초도 팔고 있어요.
바구니 두개와 보증금 내고 빌린 가위를 들고 농장으로 들어갔어요.
한국에서 보던 낑깡하고 모양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나름 잘 익은 것 같은 놈으로 골라 한 입 먹어봤는데..
큭~ 퉤 퉤 퉤!!!
원래 맛이 이런건지~
쓴맛하고 떫은 맛 작렬~
낑깡의 떫은 맛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귤 하나를 따먹었는데~
역시 소문대로 맛있네요.
한국 귤맛하고는 조금 다른데 시지 않고 달달해요.
농장에서 먹는 건 공짜예요.
공짜!!!
위장만 허락한다면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이 나무 저 나무 기웃거리며 시식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수확 시작~
따고~
따고~
또 따고~
먹고 따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두 바구니를 후딱 채웠어요.
농장옆에서는 아이들이 양 먹이 주기에 한창~
아이와 함께 가족이 오기에 이만한 곳도 없는 것 같아요.
함께 귤도 따서 먹고 양 먹이도 주고~
마지막으로 레몬 나무가 있는 곳에서 레몬도 몇 개 따왔어요.
나무에 걸린 것보다 바닥에 떨어진 게 더 많더라고요.
아고~ 아까워라~
집에 땅만 있으면 귤 나무 사다가 심고 싶더라고요.
열매가 열리기까지 몇 년 걸리겠지만 키워먹으면 왠지 더 맛있을 듯~ㅎㅎ
귤 한 바구니가 보통 5~6kg 정도 나간다고 하더니 진짜로 딱 5kg 나왔어요.
이날의 수확물 귤 10kg~
딸 때는 재미있어서 많다고 생각못했는데 막상 집에 와서 보니 너무 많이 따왔네요.
하루에 4~5개씩 먹어도 당체 줄어들지가 않아요. ㅎㅎㅎ
'호주 > 시드니 여행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맛집 - 맥스브레너 초콜릿 카페 (19) | 2014.07.03 |
---|---|
시드니 여행 - 맨리 비치 Manly Beach (18) | 2014.06.29 |
시드니여행 - 록스마켓 Rocks Market (16) | 2014.06.15 |
시드니 무료 여행 -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16) | 2014.06.13 |
시드니 맛집 - 홈 타이 레스토랑 Home Thai Restaurant (14) | 2014.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