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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맛집 - 홈 타이 레스토랑 Home Thai Restaurant 본문

호주/시드니 여행 & 일상

시드니 맛집 - 홈 타이 레스토랑 Home Thai Restaurant

자판쟁이 2014. 6. 12. 13:21

 

 홈 타이 레스토랑

시드니 맛집

 

 

 

비비드 시드니가 끝나는 마지막 날 시티에 나갔다가

시드니 맛집으로 소문난 홈 타이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위치 : Shop 1 - 2 / 299 Sussex Street Sydney

가는 방법 : 타운홀에서 도보 5~10분 거리

영업 시간 : 11am~10:30pm

가격대 : 7~16불

 

 

 

홈 타이 레스토랑은 시드니 시티에만 3곳의 지점을 두고 있는데요,

모두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 식사시간에 가면 대기 시간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가격대는 요리가 보통 12~14불(12,000~14,000원) 정도 하고요,

점심시간(11am~4pm) 사이에 가면 2~3불 정도 저렴합니다.

 

 

 

 

 

 

 

 

 

 

 

 

 

 

시드니 시티에서 태국음식 생각나면 보통 챗타이를 많이 가다가

홈타이 레스토랑 소문을 많이 들어서 처음으로 가봤는데요,

일단 분위기는 챗타이하고 거의 비슷했어요.

주방 오픈되어 있는 거나, 테이블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까지~ㅎㅎ

 

 

 

 

 

 

 

 

 

 

 

<<  Green Papaya Salad($10.90)  >>

태국음식점 가면 꼭 시키는 파파야 샐러드인데요,

주문할 때 맵기를 묻길래 보통으로 주문했는데요,

정말 정말 정말 매웠어요.부글부글

다른 태국음식점에서 파파야샐러드 주문하면 밍밍하게 나와서 살짝 맵게 해달라고 하는 편이었는데

홈 타이 레스토랑에서도 맵게 해달라고 했으면 아마 입도 못 대고 나왔을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urbanspoon.com에서 찾아보니 여기 맵다는 코멘트가 꽤 많더라고요.

호주인들은 매운 음식과 거리가 멀다 보니 보통 호주 태국 레스토랑은 칠리 많이 안 쓰거든요.

  

 

 

 

 

맛은 있어서 손은 계속 가는데 입에서 불은 나고~

살짝만 덜 맵고 짰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Spicy Soft Bone Port Soup($13.90)  >>

태국말로는 똠샵/똠샵무(Tom saab)인데요,

똠얌꿍처럼 약간 신맛이 나는 국물에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들은 거에요.

저는 똠얌꿍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그랬는데요,

같이 간 일행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그렇게 맵지는 않았고 고기는 진짜 부들부들했어요.

 

 

<<  Red Curry($13.90)  >>

커리 종류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중에 고를 수 있고요,

저는 닭고기로 시켰는데요,

이것도 조금 매웠어요.

원래 레드 커리가 조금 매콤하기는 한데 보통 호주 태국음식점에서 먹는 거보다 맵더라고요.

 

 

<<  Steam Rice($3)  >>

홈타이 레스토랑은 밥을 따로 시켜야 해서

처음에는 Sticky Rice로 시켰다가 다 팔렸다고 해서 그냥 일반 밥으로 먹었어요.

근데 나중에 집에 와서 계산서를 보니 Sticky Rice로 돈을 받았네요.--;;

 

 

양은 다른 태국 음식점보다 많은 편이고 호주 물가대비 가격대도 무난한 편이었어요.

같이 간 친구는 매운 걸 잘 먹다 보니 챗타이보다 훨씬 더 맛있다 했는데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다 보니 저한테는 너무 맵더라고요.

 

호주에서 느끼한 음식에 질리신 분들~

홈 타이 레스토랑에 가면 칠리 듬뿍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