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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무료 여행 -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본문

호주/시드니 여행 & 일상

시드니 무료 여행 -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자판쟁이 2014. 6. 13. 10:31

 

현대 미술관

시드니 여행

 

 

 

호주 역사가 짧다 보니 유럽처럼 미술관, 박물관 같은 볼거리는 떨어지는 편인데요,

유명한 화가의 값비싼 전시품은 없지만, 시드니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미술관이 두 개나 있어서

지갑이 가벼운 여행자가 시드니 여행하면서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무료 미술관은 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으로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이에요.

 

 

 

위치 : 140 George St, The Rocks140 George St, The Rocks

가는 방법 : Circular Quay에서 하버 브릿지 방향으로 도보 5분

개장 시간 : 10am~5pm(목요일 9pm까지 연장)

입장료 : 무료

예상 관람 시간 : 1시간

 

 

 

 

호주는 1층을 Ground Floor라 하고 2층부터 1층이라서 현대미술관은 총 5층으로 되어 있고요,

1층에는 인포메이션 & 물품보관소가 있어서 소지품을 맡길 수 있고요,

꼭대기 4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들어가기 전에 주의 사항을 보면

안전상의 이유를 가방은 꼭 앞으로 메야 하고,

큰 가방, 우산, 음식, 음료 등의 반입은 금지~

카메라 플래시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일단 1층 먼저 갔는데요,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갸우뚱거리게 하게 전시물들이 연달아 보이네요.

천장에 신발하고 선글라스 매달아 놓으면 작품인가요?ㅎㅎ

또 이 지팡이는 먼가요?

 

 

 

 

 

 

 

 

요거는 조금 재미있더라고요.

한 그림인데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거에요.

왼쪽에서 보면 웃고~ 오른쪽에서 보면 무서운 표정~

 

 

 

 

 

미친아빠?

바보엄마?

빵 터졌네요.ㅋㅋㅋㅋ

내용보다는 제가 모르는 다른 예술적 의미가 있겠죠?

 

 

모두 뚱뚱한 아저씨가 옷 벗고 있는 그림이 한 면 가득~

그 앞에서 아주 진지하게 감상 중인 처자~

 

 

 

 

 

3층은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작품을 모아놨더라고요.

 

 

 

 

 

애보리지널은 유럽인이 호주에 도착했을 때에도 문자가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건 다 그림으로 표현~

 

 

 

 

 

종이에 그린 건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나무에다가 그린 거더라고요.

 

 

생뚱맞게 스파이더맨 등장!!

 

 

누가 더 외계인스럽나 대결 중인가?

 

 

 

 

 

현대미술관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데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먼지도 모르고 일단 뒤에 서봤어요.

 

 

(기웃) 모지??

(기웃기웃) 저 퍼런 건 모지???

 

 

드디어 내 차례가 되고 직원이 이야기하기를 

유리를 녹여 만든 걸로 살짝만 만져도 깨지니까 절대! 절대!! 만지지 말 것~

 

가까이서 보니 푸딩처럼 탱글탱글하게 생겨서 진짜 만지고 싶더라고요. ㅎㅎ

만지지 마라니까 더 만지고 싶어지는 심리~

 

 

직원에게 가서 이거 어떻게 만들었냐 물어보니

이거 하나 만드는데 4~6개월이 걸리고

하나 무게만 수백 킬로가 넘게 나간다네요.

 

근데 내 눈으로는 아무리 봐도 감동도 감흥도 없는데~

이게 왜 예술인 거지??

 

만들기 어렵고

잘 깨지고

 무겁고

평범한 내가 이해를 못 하니 

그래서 예술인 건가?ㅋㅋㅋ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현대미술관은 시드니 여행하면서 부담 없이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고요,

전시품은 계속해서 바뀌니까 제가 본 전시품과 다를 것도 많을 거에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