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Never Say Never

부산 돼지국밥 송정 3대 국밥 - 태어나 처음 먹어본 돼지국밥 본문

국내여행/부산

부산 돼지국밥 송정 3대 국밥 - 태어나 처음 먹어본 돼지국밥

자판쟁이 2014. 10. 31. 09:06

부산 돼지국밥

송정 3대 국밥

 

 

부산에 왔으니 부산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돼지국밥, 씨앗 호떡은 부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부산에서의 첫 식사는 고민도 하지 않고 돼지국밥으로 정했다.

인터넷에 보면 부산 3대 돼지국밥집이 있던데 난 서면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송정 3대 국밥으로 갔다.

 

 

 

 

 

 

 

 

저녁이 되니 날이 쌀쌀해졌는데 보글보글 끓고 있는 뽀얀 국물을 보니 허기가 밀려왔다.

 

 

 

 

 

 

 

<<  돼지국밥 6,000원  >>

혼자 여행하면 가장 싫은 게 혼자 밥 먹는 거~ㅠ

혼자 돌아다니고 잠자고 다 좋은데 밥 먹는 순간만큼은 혼자라는 게 너무 어색하다.

돼지국밥 하나 주문하고 멍하니 거리를 보다가 핸드폰을 꺼내려는 순간 한 상 차려오셨다.

겁내 빠르구나~ㅎㅎ

시간을 보니 정확히 1분이 걸렸다.

 

 

안에 들어있는 양념을 풀고 소면 사리를 넣어 생애 처음으로 돼지국밥을 먹어봤는데..

음~~

돼지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고 순대가 없는 순댓국 맛이었다.

서울에서도 흔히 맛본 비슷한 맛인데 순댓국보다는 기름이 조금 더 많았다는 정도?

이 집 메뉴에 순댓국이 있는 걸로 봐서 순댓국을 시키면 그냥 여기에 순대를 더 넣어주나 보다.

 

 

냄새도 안 나고 김치와 함께 먹으니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

 

생각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한 끼 든든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