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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숙소 & 맛집

[코펜하겐 여행/코펜하겐 맛집] 달레발레 DalleValle

자판쟁이 2015. 9. 4. 09:30

 

달레발레 DalleValle

덴마크/덴마크여행/코펜하겐/코펜하겐여행/코펜하겐맛집

 

 

노르웨이에서 배를 타고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로 왔다.

육로로 운전해서 올 것인가? 페리를 타고 올 것인가? 고민을 하다 페리를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 같다.

육로로 왔으면 스웨덴을 조금이나마 느꼈을 테지만, 많이 피곤했을 것 같다.

 

 

코펜하겐 시청사 앞에는 무릎이 반질반질 거리는 안데르센 동상이 있다.

아마 수많은 사람이 안데르센 동상 무릎에 앉거나 무릎을 만지며 사진을 찍나 보다.

 

 

 

 

안데르센 동상과 더불어 코펜하겐에서 유명한 동상이 바로 인어공주이다.

막상 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 유럽 3대 썰렁이라는 오명이 있기는 하지만

코펜하겐 여행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찾는 곳이다.

 

 

안데르센이나 인어공주 동상이 조금 지루하다면 게피온 분수도 있다.

조각상이 역동적이고 게피온은 덴마크 수호신이라 문화적 의미도 크다.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으로 오니 코펜하겐이 한없이 역동적으로 느껴졌다.

노르웨이보다 더 따뜻한 나라라 그런지 사람들이 더 웃음이 많고 활동적으로 보였다.

 

 

 

 

생동감 넘치고 멋진 니하운 거리를 걷다가 코펜하겐 맛집 달레발레 DalleValle로 갔다.

 

 

이 집은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부페이기 때문이었다.

 

노르웨이 있는 동안 외식을 단 한 번도 못했다.

길거리 음식은 한두 번 먹었지만 식당에 제대로 엉덩이를 붙이고 먹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코펜하겐으로 오니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겠다는 식당을 발견한 거다.

그게 바로 달레발레~ Dalle Valle!!

 

 

점심 부페 가격이 79크로네!

 우리나라 돈으로 15,000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북유럽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부페를 먹을 수 있다니~ ㅋㅋ

 

 

노르웨이에서 숨겨놓았던 식탐을 대분출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식탐아!! 솟아라~ 솟아!!!

 

 

 

 

 

 

하지만 난 양이 많은 편이 아니다. ㅋㅋㅋ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부페를 좋아하지만, 많이는 못 먹는다.

차려진 음식을 모두 한 번씩 먹어보려면 조금씩 먹어야 한다.

 

 

이것저것 먹어 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노르웨이에서 외식을 안 해서 북유럽 음식을 맛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여기서 한을 푼 것 같다.

 

 

 

 

친구가 커피 마시고 싶다 해서 한 잔만 주문했는데

부페가 79크로네인데 커피가 49크로네 ㅋㅋ

이런~C

 

레스토랑에서 나와 코펜하겐 거리를 걷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둘이서 1.5L 생수를 거의 원샷 했다.

어딜 가나 부페 음식은 조금 짠가 보다.

 

뭐 그래도 괜찮다.

코펜하겐에 간다면 또 갈 것 같다.

북유럽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가격 경쟁력 최상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