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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숙소 & 맛집

바르샤바여행/바르샤바맛집 폴란드 전통음식 피에로기 Zapiecek

자판쟁이 2015. 9. 9. 09:30

 

폴란드 전통음식 피에로기 Zapiecek

유럽여행/동유럽여행/폴란드여행/바르샤바여행/바르샤바맛집

 

 

 베를린에서 넘어온 도시 폴란드 바르샤바(Warsaw)

 

 

영화 피아니스트를 보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도시였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울려 퍼지던 피아노 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바르샤바 구시가지를 걸으니 올드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몇백 년은 되어 보임 직한 이 건물들이 사실은 모두 복원한 건물이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바르샤바는 독일군의 폭격으로 거의 폐허가 됐었다.

 

 

 

바르샤바 구시가지에 가기 전에 바르샤바 봉기 박물관(Warsaw Uprising Museum)에서 2차 대전 이후에 폐허가 된 바르샤바 영상을 보고 왔는데 그걸 보고 나니 현재의 바르샤바 모습이 더 경이롭게 느껴졌다. 

 

 

구시가지를 걷다가 폴란드 전통음식인 피에로기를 먹으려 Zapiecek으로 갔다.

zapiecek이 체인이라 네비게이션에 검색하니 몇 곳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다.

 

 

폴란드 물가는 서유럽보다 저렴해서 외식에 큰 부담은 없는 편이다.

 

 

 

 

피에로기는 폴란드식 만두인데 우리나라는 보통 김치, 고기만두 정도인데

피에로기는 고기, 버섯, 시금치, 치즈 등을 만두소로 사용한다.

또 우리나라 만두는 주로 간장에 찍어 먹는데 폴란드는 크림소스를 주로 올리는 것 같다.

조리 방법은 우리나라처럼 굽고 찌고 것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내가 시킨 건 찐 고기 피에로기(Pierogi Miesem)이다.

 

 

정말 고기만 알차게 들어있다.

우리나라 만두보다 피는 조금 더 두꺼운 것 같은데

맛은 야채가 전혀 안 들어가서인지 우리나라 만두보다 조금 더 느끼했다.

그래도 신기하게 만두 비슷한 맛이 나서 입맛에 잘 맞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자전이라고 하는 플리츠키~

메뉴에는 placek po zbójnicku라고 적혀있었다.

소스가 올라가서 우리나라 감자전과는 조금 다른 맛이지만 이것도 맛있었다.

 

폴란드 음식이 은근 우리나라 음식하고 비슷해서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