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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이런건 알아야 해요!! 유용한 다섯가지 팁 본문

호주/호주 소식 & 여행정보

호주 여행 이런건 알아야 해요!! 유용한 다섯가지 팁

자판쟁이 2013. 2. 7. 13:36

호주 여행할 때 유용한 팁 5가지 시리즈 No.1

 

혹시 내일이 출국인데 열심히 맛집 정보만 찾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수많은 돌발 상황에 놓이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큰 곤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준비가 되셨나요?

 

호주 여행 시에 상황별 대처 방법을 몇 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1. 여행중에 갑자기 엠블런스를 불러야 한다면??


호주 여행중에 교통사고나 심장마비같은 갑작스런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계신가요?

막연히 미국과 같은 911을 사용하겠거니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호주에서 응급시 전화번호는 000(트리플 제로) 입니다.

나는 어자피 영어로 설명을 못해서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 반문하실 분도 있으실 텐데요.

호주는 다문화국가로써 통역서비스가 굉장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경찰이나 앰블런스등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신다면

000을 누르시고 상담원이 전화를 받으면

"Korean"

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바로 통역사를 연결해 줍니다.

알고보면 아주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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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친구 선물로 면세 담배를 1보루 사갔다가 세금 폭탄을 맞는다??

 

2012년 9월부터 면세 담배 반입 제한을 기존 250개피(2보루)에서 50개피(약 2갑반)로 변경했습니다.

한마디로 면세점에서 담배를 구입하고 50개피만 남기고 공항에서 다 피고 나올 생각이 아니라면

담배는 사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래도 술 반입제한은 여전히 2.25리터(18세 이상)까지 반입이 되구요

면세는 900불(18세 이하 450불)까지 허용이 됩니다.

 

약품은 의사 처방전이 없는 경우에는 압수당할 수도 있고요

동물, 식물, 가공되지 않은 음식물 등도 압수당하실 수 있습니다.

 

허용치 이상의 담배, 술, 면세용품은 반입하지 마시고

허용물품인지 아닌지 헷갈리실 때는 무조건 신고하세요.

신고하러 가면 세관 측에서 반입 가능한지 아닌지 알려주고

반입할 수 없으면 폐기하고 말지만

신고하지 않고 그냥 나가다가 걸리면

아주 작은 거라도 그 자리에서 2-300불씩 벌금을 물립니다.

 

 

3. 어떤 잘생긴 남자가 다가와 술 한 잔을 권한다면??


시티에 가면 가장 많은 게 Pub(술집)입니다.

호주에 왔으니 펍에 앉아 schooner(호주 맥주 큰 컵) 한잔시켜놓고

현지인들과 대화도 해보고 싶은 환상이 있을 겁니다.

절대 나쁜 생각이 아닙니다.

하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절대 낯선 남자가 건네는 음료는 마시지 마세요.

한동안 동양인 여자분들을 상대로 술에 약을 타고 강간을 하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서빙 받는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낯설겠지만

자기 술은 본인이 직접 가서 바텐더에게 받아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브래드 피트급으로 잘생긴 남자가 다가와 달콤한 미소로 술 한 잔을 건네도

단호히 No Thanks를 외치세요.

 

 

4. 야심한밤 여러명의 무리가 다가와 이유없이 시비를 건다면??

 

밤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은 세계 어디를 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밤이 되면 공원이나 역 주변에는 술에 취한 십 대나 마약에 절은 부랑자가 모여들기도 하고

요새 십 대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숨어 있다가 그냥 재미로 사람들을 공격하는 예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야경도 봐야 하고 호주 밤 문화도 즐겨야 한다면

적어도 남자 한 명을 포함한 2-3명의 무리를 만들어 돌아다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혹시 괜히 시비를 걸어오는 무리를 만나거나

F로 시작하는 말이나 Asian 블라블라 등등의 기분 나쁜 말을 듣더라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나세요.

타지에 와서 현지인과 싸워서 좋을 것이 정말로 하나도 없습니다.

그들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옮기는 겁니다.

미친개를 때려잡았다고 그 와중에 다친 상처가 치유되진 않습니다.

 

물론 상해나 범죄의 피해를 이미 입었다면 즉시 000으로 전화하셔야겠죠.

 


5. 길거리를 가는데 경찰이 세우더니 무슨말인지 모를 영어로 계속해서 질문한다면??

 

세관이나 경찰서 등에서 어떤 문제로 억류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100%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절대 Yes 혹은 No 라고 대답하지 마세요.

특히 아무의미없이 I'm sorry 라고 하시면 죄를 인정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모르겠다고 하시고 당당히 통역을 요구하세요.

영어 공부는 일상생활에서 하는 거지 이런 상황에 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통역을 요구하면 귀찮아서 그냥 보내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상 호주 여행 시 유용한 팁 다섯 가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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