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사우스뱅크 시청사 투어 시청사 시계탑투어 모두 공짜로 즐기는 브리즈번 여행

2016.06.17 10:30호주/호주 여행

공짜가 많아 즐거운 브리즈번

브리즈번 여행/ 호주여행

 

 

시드니를 떠나 약 1,000km 가까이 달려 지난밤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브리즈번에 있는 동안은 친구 집에서 머물렀다.

같은 호주 땅에 살아도 보고 싶다 밥먹자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멀리 살다 보니 이렇게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이다.

 

오래간만에 보는 친구와 그동안 쌓였던 수다를 떨다 하룻밤 잘 자고 브리즈번 시티로 나왔다.

브리즈번 대중교통이 시드니보다 못한지라 그냥 차를 가지고 나왔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버스 카드 없이 두 명이 두 번 버스 갈아타는 돈이나 주차비나 거기서 거기였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퀸즐랜드 공과대학(Quee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QUT) 쪽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페리를 타러 갔다.

 

 

거의 2년 만에 다시 찾은 브리즈번~

여전히 무료 페리인 시티 하퍼가 운영중이었다.

 

브리즈번 무료 페리 시티 하퍼

 

 

 

공짜에다가 운전사도 대부분 친절하고~

통통통 가는 느린 페리이지만 그거조차 정감 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시티 하퍼에서 내려 찾아간 곳은 사우스뱅크~

 

 

매번 올 때마다 공사 중이거나 겨울이어서 멀리서 구경만 하다 갔는데 처음으로 이곳에서 물놀이를 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인공 비치를 즐길 수 있다니~

브리즈번에 올 때마다 브리즈번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시드니는 편의 시설 많고 대중교통 좋긴 하지만 사람 많고 집값 비싸고 살기 참 팍팍한데

브리즈번은 사람도 풍경도 조금 더 여유로운 듯싶다.

 

 

사우스뱅크에서 물놀이를 한참 즐기다 시티 중심부로 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시청사로 갔다. 

 

 

브리즈번 시청사는 퀸스트리트 몰(Queen Street Mall)에서 멀지 않은 킹 조지 광장(King George Square)에 위치하고 있다.

 

 

 

 

 

 

무료가 넘쳐나는 브리즈번에서 또 하나의 무료 서비스~

바로 시청사 투어이다.

매일 하루 6번씩 운영하고 있고 1층 리셉션에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브리즈번 시청사 투어 City hall tour

10:30/11:30/12:30/01:30/02:30/03:30

총 45분

회당 20명 선착순

무료

 

 

평일 낮 시간 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다 모이고 나니 거짐 20명 가까이 됐다.

모두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왔고 아시아인은 나 하나~

 

 

투어 가이드를 따라 시청사 여기저기를 다니며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다.

브리즈번 시청사는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호주 역사상 시드니 하버 브릿지 다음으로 큰 프로젝트였다고..

 

 

 

 

 

 

 

 

 

 

이분이 우리의 가이드~

호주 여행 다니다 보면 돈 주고 참여한 투어에 가이드는 설렁설렁할 때가 많은데 무료 투어 가이드는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본인 직업에 자부심 가득하고 열정적이고~

특히 은퇴하고 자원봉사로 하시는 분들은 최고 중의 최고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늙고 싶다 할정도..

 

이분도 투어 내내 상세히 설명해주고 질문에 다 답해주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아도 무선으로 부탁해서 답변을 찾아주고 그랬다.

 

투어가 끝나갈 무렵 우리에게 시청사 시계탑에 가봤냐 묻길래 못 가봤다 하니 바로 무선으로 연락해서 시계탑 투어까지 예약을 잡아주었다.

완전 친절~ㅋㅋ

 

 

시청사 시계탑 투어(City hall Clock tower tour)

11:15am~4:45pm 사이에 15분 마다 진행

3층 브리즈번 박물관 리셉션에서 예약

무료

 

 

 

 

시계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1920년에 지어진 그대로 보수를 해서 사용하고 있단다.

오래된 호텔에 갔을 때 몇 번 이런 엘리베이터를 보긴 했는데 볼 때마다 신기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한 10분 정도 자유 시간을 주는데 사실 풍경은 걍 그렇다.

브리즈번이 역사가 있는 도시도 아니고~

맨 빌딩뿐~

 

 

 

 

 

▲ Albert Street Uniting Church

빌딩 숲 속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건 오래된 교회 하나~

쭉쭉빵빵한 회색 건물 틈에서 혼자 빨간색 벽돌에 난쟁이라 엄청 튄다.

 

 

시계탑 투어가 끝난 후에는 3층에 있는 브리즈번 박물관을 둘러봤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어 시간을 두고 보기보다는 가볍게 지나가며 보기 괜찮은 전시물들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