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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성야콥 교회 마르크트 광장 본문

유럽 여행/2012년 유럽 자동차 여행

로텐부르크 성야콥 교회 마르크트 광장

자판쟁이 2013. 9. 6. 09:30

 

로텐부르크 성야콥 교회 마르크트 광장

유럽 자동차 여행

 

 

성벽에서 내려와 시계탑이 있는 마크르트 광장으로 갔다.

 

 

시청사(Rathaus) 건너편에는 시계탑이 있는데

11~3, 5, 9, 10시 정각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인형이 나온다.

 

 

11시 정각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서둘러 광장으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

 

 

종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인형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인형극의 내용은 30년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로텐부르크 시장이었던 누쉬는 구교 틸리 장군이 로텐부르크를 불태우려 하자

시장은 로텐부르크를 걸고 3.25 리터의 포도주 마시기 내기를 걸었고 틸리 장군은 동의했다.

시장은 정말로 3.25리터의 포도주를 한 번에 마시고 도시를 구했는데,

인형극은 이것을 재현하고 있다.

 

왼쪽에 있는 것이 틸리 장군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시장이다.

인형극은 오른쪽의 시장이 술을 다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시장이 로텐부르크를 살렸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인형극이 끝나면 모두 박수를 보낸다.

 

 

아침에 가려다 못 들어갔던 성 야콥 교회(St Jakob)으로 갔다.

 

 

 

 

 

 

 

 

보통 교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데 성 야콥 교회는 2유로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 12사도 제단 >>


 

 

 

 

 

 

5500개의 파이프로 된 오르간이나 1층의 화려한 제단 모두 성 야콥 교회의 볼거리이지만

이 교회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틸만 슈나이더의 목조각, 성혈 제단 때문이다.

 

 

최후의 만찬을 묘사한 성혈 제단은 독일 조각가인 틸만 슈나이더의 대표 작품이다.

틸만 슈나이더라는 이름은 독일 여행 하다보면 자주 듣게 되는데

로만틱 가도의 크레클링겐에도 있고 뷔르츠부르크, 밤베르크 등에서도 틸만 슈나이더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