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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배낭여행 - 우다이뿌르 본문
우다이뿌르
인도배낭여행
정말 멋있어서 꼭 가봐야 한다는 추천에 일정을 쥐어짜듯 맞춰서 온 우다이뿌르~
기차역에서 내리니 다른 인도 도시와는 다르게 집요하게 괴롭히는 삐끼가 별로 없다.
별 정보 없이 온 도시라 일단 오토릭샤를 타고 강가로 갔다.
지금까지는 저렴한 숙소에서만 머물렀는데 이제 인도배낭여행도 막바지에 달하다 보니
한 번 정도는 경관이 좋은 숙소에 머무르고 싶었다.
그래서 강가가 훤히 보이는 게스트하우스만 골라 몇 군데 보고
짐은 푼 곳이 파노라마 게스트하우스였다.
여권을 복사해야 한다는 스태프와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그렇게 하라 했다.
지금까지 여권 복사하겠다는 숙소는 한 군데도 없었는데
인도 법률상 그렇게 하도록 정해져 있다며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꼭 해야 한단다.
이 사람들과 싸우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침대가 너무 그리워서 그냥 그리하라 했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인도인을 계속 상대하다 보니
이제는 어떤 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별조차 되지 않는다.
방에 들어와 가방을 내팽개치고 침대에 누우니 베란다를 통해 강가가 훤히 보인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멍하니 강가만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자기 몸보다 큰 볏짚을 이고 가는 아줌마도 보이고 유유히 사람들 틈에 섞여 살고 있는 소도 보이고~
그리고 가장 눈길을 끈 건 하루종일 한자리에 앉아 돌을 깎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네팔 아이들은 하루 종일 돌을 깨서 80원 정도를 번다는데 저 아이들은 얼마나 벌 수 있을까
한참을 꼼지락대다가 멍하니 강가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뒷모습이 왠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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