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 Gone girl 곤걸 길리언 플린 Gillian Flynn

2014.05.11 13:53지식창고/도서리뷰

 

Gone Girl 곤 걸

영어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즈 소설 1위!!

 

오늘 추천해 드릴 영어원서는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의 소설 Gone girl 이에요.

 

완벽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부부 닉과 에이미.

결혼 5주년을 맞아 행복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던 에이미가 갑자기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발견되는 증거는 모두 남편 닉을 향하면서

 순식간에 닉은 에이미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기 시작합니다.

 

『 Everyone knows it’s always the husband, so why can’t they just say it.

We suspect you because you are the husband, and it’s always the husband. 』

 

닉은 정말 에이미를 죽일걸까?

 

여성 혐오증이 있는 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정신적 학대를 당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닉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를 갖고 있어요.

마음속 깊은 곳에 엄청난 분노를 지니고 있지만 화날 때 화내지 못하고 항상 웃는 표정과 상냥함으로 감추는 거죠.

 

『 In my belly-basement are hundreds of bottles of rage, despair, fear,

but you'd never guess from looking at me. 』

 

에이미는 외모, 학벌, 경제력 뭐하나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완벽한 여자예요.

에이미는 자신을 모델로 한 동화책 Amazing Amy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모든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한몸에 받는 어린 시절을 보내요.

하지만 이런 지나친 관심이 에이미를 어메이징 에이미 속에 가둬버리고 말아요.

자신도 동화책 주인공처럼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누군가 그녀의 단점을 발견했을 때

그걸 견디지 못하고 거짓말로 그 사람을 곤경에 몰아는 넣는 거죠.

 

『 I feel myself trying to be charming, and then I realize I’m obviously trying to be charming,

and then I try to be even more charming to make up for the fake charm. 』
 

완벽하게만 보였던 닉과 에이미의 결혼생활은 사실 포장에 불과했어요.

모든 게 완벽해야만 하니 절대 이혼은 할 수 없는 에이미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닉.

이 둘은 서로를 견딜 수 없을 만큼 싫어하면서도 몇 년 넘게 연기를 계속 이어갔던 거죠.

어느 게 진짜 자신의 삶인지도 모른 체 말이죠.

 

『 It had gotten to the point where it seemed like nothing matters,

because I'm not a real person and neither is anyone else.
I would have done anything to feel real again. 』

 

우리 마음속에 모두 작은 닉과 에이미를 지니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성장 과정을 통해 사회가 강요하거나 만들어준 표정으로 무덤덤히 살아가거나

나의 행복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으로 일상을 채워가는 모습은

사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낯선 모습은 아니죠.

그래서 전 결말이 더 씁쓸하고 잔인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  'My gosh, Nick, why are you so wonderful to me?'

He was supposed to say: You deserve it. I love you.

But he said, 'Because I feel sorry for you.'

'Why?'

'Because every morning you have to wake up and be you.'  』

 

잔인한 장면 없이도 너무나도 잔인하게 그려낸 이야기, 곤 걸.

영어 원서 수준은 중급 정도 되고요,

책이 좀 두꺼워서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흡입력이 좋은 책이라 1~2시간씩 1~2주 정도면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가볍게 읽을만한 영어 원서 찾고 계신다면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