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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 블루마운틴 본문

호주/시드니 여행 & 일상

시드니 여행 - 블루마운틴

자판쟁이 2014. 5. 16. 08:43

 

블루마운틴

시드니 여행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 내려 앉은 날,

시드니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블루마운틴으로 갔다.

 

 

 

 

 

 

 

 

카툼바역에서 블루마운틴 초입인 에코포인트(Echo Point)까지는 약 3km로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지만, 보통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다.

버스 정류장은 카툼바역에서 Katoomba Street 쪽으로 나가

시계가 보이는 방향으로 2~3분 정도만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에코포인트까지 가는 버스는 로컬버스인 686이 있고,

 24시간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Hop On and Hop Off 버스($25)도 있는데

카툼바역~에코포인트~시닉월드 정도의 일정이라면 686 버스로도 충분하다.

 

 

 

 

블루마운틴

 

위치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100km

 

가는 방법

Central Station에서 Western line을 타고 Katoomba역(2시간 소요)에서 내려

일반버스 686을 타고 Echo Point에서 하차(10분 소요)

 

대중교통 요금

Central - Katoomba 왕복 티켓 : $11.80 / $17.20(월~금 오전 9시이전)

Katoomba - Echo Point 686 버스 티켓 : $2.30

* 시드니 버스 티켓(MyMulti/MyBus) 사용가능

 

대중교통 운행 시간

Central - Katoomba행 트레인 :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1시간 한대 운행

Katoomba - Echo Point 686 버스 : 30~1시간 간격으로 운행

 

 

 

 

 

 

 

우리나라처럼 무지막지하게 낑겨타는 일이 별로 없는 호주에서 거의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의 사람이 탔다.

날씨 좋은 휴일이라 다들 나들이를 나온 모양이다.

 

 

10분 정도 달려 에코포인트에 도착!!

 

 

일단 인포메이션에 가서 간단한 지도를 받고~

 

 

 

 

<<  에코포인트 전망대에서 본 블루마운틴  >> 

 

유칼립투스가 내뿜는 수액에 강한 햇빛이 반사되어 산 전체가 파랗게 보여 블루마운틴이라 부르는데

이런 파란 블루마운틴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맑은 날에 가야 한다.

 

 

 

 

 

에코포인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세자매봉이다.

 

 

세자매 봉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전망대 밑으로 갔다.

 

 

 

 

 

세자매 봉(Three Sisters)은 자미슨 계곡(Jamison Valley)에 있는 봉우리로

지질학적으로 따지자면 침식에 의해 생겨난 거고

호주 원주민들의 전설에 따르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세자매가 돌로 변해 생겨났다.

옛날 옛적에 제미슨 계곡에 살았던 세 자매가 허락되지 않은 다른 부족의 남자들과 사랑에 빠졌고

이 마을의 주술사는 이 남자들에게 세 자매를 뺏기지 않기 위해 세 자매를 돌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블루마운틴의 또 다른 볼거리는 시닉월드인데 에코포인트에서 도보로 2km, 약 30분~1시간 거리이다.

평소 같았으면 걸어갔을 텐데 요새 발목이 안 좋아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카툼바역에서 탔던 버스가 내렸던 곳에서 타면 되는데

카툼바 역으로 가는 버스와 시닉 월드로 가는 버스가 같은 곳에 서기 때문에 잘 보고 타야 한다.

 

 

시닉월드는  예전 탄광촌을 개발해서 만든 곳으로

스카이웨이, 레일웨이, 케이블웨이, 워크웨이 이렇게 4가지가 있다.

 

 

 

 시닉월드

위치 : 1 Violet St, Sydney NSW 2780

가는 방법 : 에코포인트에서 도보 2km, 버스로 5~10분거리

개장 시간 : 9:00am~5:00pm

입장료 : 35불

예상 관람 시간 : 2~3시간

 

 

 

 

버스를 타고 시닉월드에 왔는데 입구 밖에까지 서 있는 줄 때문에 깜짝 놀랐다.

폐장시간이 2시간 밖에 안남았는데 줄이 이렇게 길줄이야ㅠ

 

 

 결국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나와서 주변 하이킹 코스를 따라 잠시 걷다가 카툼바 역으로 돌아갔다.

 

 

 

 

 

블루마운틴 지역이 시드니에서는 가장 추운 곳 중의 하나인데 해가 질 때쯤 되니 굉장히 쌀쌀해졌다.

블루마운틴 지역만큼은 종종 영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일 년에 1~2번은 눈이 오기도 하는데 시닉월드는 눈이 올 때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