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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유럽 자동차 여행

[파리 맛집] 중동 샌드위치 팔라펠 l'as du fallafel

자판쟁이 2014. 12. 4. 12:08

 파리에서 중동의 맛을~

팔라펠맛집 l'as du fallafel

파리맛집

 

 

리스카 수령을 하고 일단 예약했던 숙소로 갔다.

지난 유럽 여행에서도 자주 이용했던 이비스 버젯으로 몇 달 전에 30유로에 예약했는데

세상에나 주차비로 무려 18유로나 받는다.

이비스 버젯이 에탑이나 포뮬러1이었을 때는 주차비가 이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주변에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포기하고 조금 배가 아프지만 18유로를 냈다.

 

24시간의 비행에서 오는 진한 피로감을 쫓으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잠시 잠을 청해보려 했는데

너~~~무 피곤하니 오히려 잠이 더 안 온다. ㅠ

 

누워만 있기에는 파리에서의 하루가 아쉬워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거리로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지난 여행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폼피듀 센터로 가장 먼저 갔다.

 

 

내부를 보고 싶지만, 배꼽시계가 난동을 피우니

폼피듀센터 근처 파리맛집으로 소문이 난 펠라펠 가게로 먼저 갔다. 

 

 

 

 

 

파리의 독특한 영혼들~

 

 

팔라펠가게가 가까워지니 손에 팔라펠를 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드디어 다 왔구나!!

 

 

안에서 먹는 건 대기도 해야 하고 가격도 2~3유로 더 비싸다고 하니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팔라펠 스페셜(Fallafel Spacial)로 주문했다.

 

테이크아웃 메뉴판

 

 

 

문앞에 서 있는 인상 험한 빠박이 아저씨에게 주문을 하면 이런 표를 준다.

 

 

표를 받고 앞에서 기다리는데

요 아저씨는 돈 받는 아저씨보다는 친절하게 말도 해준다.ㅎㅎ

 

 

팔라펠는 유대인 음식으로 채식 샌드위치이다.

그래서 앞에 놓여 있는 재료도 모두 채소~

 

 

가지를 좋아해서 더 넣어달라 했더니 웃으며 듬뿍 더 넣어준다.

 

<<  팔라펠 스페셜 6유로  >>

 

소스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동그랗게 미트볼처럼 생긴 게 팔라펠이다.

콩으로 만들어 튀긴 건데 맛은 신기하게 고기 맛이 난다.ㅎㅎ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건강에도 좋고 

양도 엄청나서 이거 하나 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중동 특유의 향신료 맛이 안 맞다는 사람도 있던데

요새 육식에서 채식으로 돌아서려는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파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