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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산 인왕산 서울 쉬운 등산코스

자판쟁이 2015. 2. 2. 09:30

인왕산

서울산

 

 

국궁전시관에서 나와 계속 걸어 올라갔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많나 보다.

올라가는 길에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지금은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키는 상징적인 호랑이이지만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전에는 실제로 호랑이가 이 근처에 많았다고 한다.

조선 시대 때는 실제로 호랑이가 경복궁까지 들어갔다고 하니

당시에는 호랑이는 큰 공포의 대상이었을 듯싶다.

 

 

호랑이상에서 인왕산 등산로 방향으로 꺾어 100m 즈음 가니 초소가 나왔고

그 건너편에 인왕산 등산로 이정표가 나온다.

 

 

 

 

초입에서부터 인왕산 정상까지 1~2시간 왕복 코스로

서울산 중에서는 쉽고 짧은 등산코스인데

그래도 산은 산인지라 정상까지는 계속 주~~~~욱 올라가야 한다.

 

 

 

 

오른편의 철조망이 군부대이고 그 방향으로 청와대가 있어서

모든 사진은 정면 혹은 올라가는 길의 좌측을 향해야만 한다.

 

 

성곽을 따라 어느 정도 올라오니 뒤로 남산이 보인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날이었는지 생각보다 흐리게 나온 게 조금 아쉽네~ 

 

 

 

 

가파르면서 빠른 길과 완만하면서 느린 길 중에 고르라면

항상 빠른 길을 선택하는 편인데

이날은 빠른 길에 눈이 잔뜩 쌓여서 완만한 길로 돌아갔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등에서 살짝 땀이 나기 시작할 때 즈음

정상 0.3km라는 반가운 이정표가 나왔다.

 

 

 

 

 

 

짧은 코스지만 정말 알차게 올라간다.

철계단을 올라 뒤를 보니 성곽 길의 윤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살짝 험한 돌길까지 지나고 나니

드디어 정상~!

 

 

오르는 길에도 계속 경찰이 서 있었는데 정상에도 경찰이 지키고 있다.

경찰 옆으로 우뚝 솟은 돌이 인왕산의 정상이다.

 

 

등산복 곱게 차려입고 올라오신 분들이나

나같이 운동화 신고 설렁설렁 온 사람이나 모두 올라가 한 장씩 찍고 간다.

 

 

거의 안 쉬고 올라가서 30분 만에 정상을 찍은 산치고는

풍경도 좋고 올라가는 길도 꽤 괜찮았다.

등산에 자신 없는 사람이 올라도 천천히 올라가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쉬운 서울산 등산코스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