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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파주가볼만한곳 파주 헤이리마을 주말나들이

자판쟁이 2015. 3. 5. 14:00

주말 나들이 파주 헤이리 마을

파주가볼만한곳

 

 

지난 주말에 나들이 삼아 파주 헤이리마을하고 프로방스마을에 다녀왔어요.

 

  

헤이리마을을 먼저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 많더라고요.

주차할 곳 찾기도 어렵고~

 

파주가볼만한곳하면 헤이리마을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니

사람이 많은 건 어쩌면 당연한 거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장아장 걷는 꼬맹이도 함께 간 주말나들이 길이라

입장료가 있는 뮤지엄이니 아트센터니 하는 곳들은 모두 지나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못난이 유원지로 갔어요.

 

 

 

 

 

 

 

 

못난이 유원지 건물로 들어오면 추억의 물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만 원에 1시간 동안 대여해주는 옛날 교복이 보이네요.

잠깐 입어보는 거면 모를까 1시간씩이나 입고 돌아다니실 분이 있을랑가 모르겠어요.ㅎㅎ

 

 

중앙에는 옛날 불량식품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 쥐포며 쫀드기며 열심히 굽고 있어요.

 

 

요기 못난이 상회에서 산 건가 봐요.

 

 

추억의 뱀주사위놀이부터 애정의 욕망(?)이라는 종이 인형도 보이네요.

어렸을 때 종이인형 갖고 이 옷 저 옷 입히면서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딱지하고 팽이를 보니 우리 오라버니 어렸을 때 컬렉션을 보는듯했어요.

요기에 다마라 불렸던 구슬까지 있으면 정말 딱인데~ㅎㅎ

 

근데 시간이 많이 흘러 인플레이션 반영된 건가?

팽이 가격이 4,000원이나 하네요.

어렸을 때 저거 몇백 원도 안 했던 거 같은데..

 

 

 

 

 

그리고 추억의 불량식품들~

울 조카가 아폴로를 제일 먼저 집었어요.

넌 이게 먼지 아냐고 물으니 초등학교 때 사 먹은 적 있다는 게 요즘도 파는 데가 있나 봐요.

나야 어렸을 적엔 멋모르고 먹었고, 지금은 추억삼아 먹지만 그래도 아이한테는 안 먹이고 싶은데 말이죠.

 

 

 

 

 

우리 어렸을 적에 주산학원은 거의 필수였는데 요즘은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척척하던 건데 오랜만에 해보려니까 절대 기억이 안 나데요.

 

 

 

 

 

 

 

 

 

 

 

추억의 도시락을 파는 분식집도 있는데 그 한 쪽에 디제이 부스가 있어요.

 

 

 조카가 뭐 하는 곳이냐고 묻길래 옛날에는 분식집에도 디제이가 있어서 음악을 틀어 주곤 했다고 알려는 줬지만

사실 저도 다방에 디제이 있던 시절 사람은 아니기에 그때 분위기를 잘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둘러앉아 쫀드기하고 쥐포 몇 개 구워 먹었어요.

옛 추억에 젖어 오랜만에 먹어보는 건데 불량식품 맛은 여전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