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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 석수역에서 가양역까지~

자판쟁이 2015. 4. 16. 14:00

 

안양천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가는 서울 둘레길 6코스는 봄이 되면 가려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시기를 놓쳐버렸다.

안양천길의 핵심은 벚꽃길인데 어제 온종일 비가 내리면서 벚꽃이 모두 씻겨내려 가버렸다.

 

 

석수역 2번 출구 앞에서 스탬프를 찍고 서울둘레길 6코스를 시작했다.

서울 둘레길 코스 중에 유일하게 자전거로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다 보니 스탬프도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은근 스탬프 모양 하나까지 생각하고 만든 듯하다.

 

 

석수역에서 시작했다고는 하나 집에서부터 석수역까지 자전거로 이동했더니 이미 29.8km를 달린 상태다.

간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마침 역풍이라 오는 길이 꽤 힘들었다.

  

 

  

 

서울둘레길 6코스

 

코스 : 석수역 ~ 구일역 ~ 가양역

거리 : 18km

스탬프 위치 : 석수역 2번 출구 앞, 구일역 1번 출구 앞, 황금내 근린공원  

주변 볼거리 : 한강, 안양천 벚꽃길

 

 

 

 

석수역에서 도장을 찍고 서울둘레길 표시를 따라 걸어갔다.

 

 

이틀만 빨리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벚꽃이 80% 이상 진 상태이다.

 

 

기대했던 벚꽃은 많이 지고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 걷기 좋은 길이다.

 

 

 

 

 

 

자전거를 끌면서 걷다가 다리가 조금 아파지면 내려가서 자전거를 타고 또 예쁜 길이 나오면 걷는 식으로 이동했다.

 

 

벚꽃이 한창이던 지난주 중랑천을 갔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

벚꽃이 끝나서인지 안양천길은 사람도 적당히 있고 조용히 걷기 참 좋았다.

 

포스팅은 못 했지만 산길을 따라 있는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코스를 지난주에 걸었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앞에 시커먼 옷을 입은 아저씨가 혼자 걸어오면 한껏 긴장하고 그랬다.

 

 

 

 

 

 

한참 걸으니 내가 좋아하는 흙길이 나왔다.

 

 

사각사각~

흙길을 걸을 때 나는 저 소리가 정말 좋다.

 

 

 

 

구일역에서 안양천코스 두 번째 스탬프를 찍었다.

 

 

스탬프 모양이 이번에는 벚꽃이다.

 

 

구일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다시 오목교 부근에서 둘레길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둘레길인 줄 알고 걸었는데 알고 보니 영등포 수변 둘레길이었다.

 

 

 

 

영등포수변둘레길은 양평교에서 도림천합수부까지 이어지는 3.3km 길이라고 하는데

안양천 자전거길과 서울둘레길 사이에 있다. 

 

 

가장 아래는 안양천 자전거길, 계단을 하나 오르면 영등포수변둘레길, 하나 더 오르면 서울둘레길이 되는거다.

 

 

안양천 코스의 핵심은 스탬프가 말해주듯 벚꽃인가 보다.

어딜 걸어도 벚꽃이 흩날린다.

 

 

 

 

해가 거의 저물어 갈 때 즈음 한강에 도착~

이제부터는 왼편에 있는 다리를 건너 한강을 따라 가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가다가 염강나들목을 지나쳐서 한참 돌아왔다. ㅠ

 

 

염강나들목을 올라가니 서울둘레길 리본이 보이는 게 맞게 왔다.

 

 

 

 

염강나들목을 나가자마자 정자 옆에 스탬프박스가 보인다.

 

 

스탬프 들고 인주 팡팡 찍어 꾸~욱 찍었는데..

안찍힌다. ㅠ

 

인주가 마른 곳이 있다더니 진짜 그런 곳을 만났다.

가지고 있던 물을 좀 바르고 인주를 문대고 문대서 겨우 흐리게 찍긴 했다.

 

 

이렇게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