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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둘레길

북한산둘레길 도봉옛길

자판쟁이 2015. 6. 2. 09:30

 

도봉옛길

북한산둘레길 18구간

 

 

 

다락원에서 시작한 도봉옛길~

도봉탐방센터에서 스탬프 찍고 무수골로 가기 전에

관람료가 무료라는 국립공원산악박물관에 들어가 봤다.

 

 

 

 

 

 

마네킹과 함께 심폐소생술 방법이 있길래 한번 따라해 봤는데 막상 해보려니 상당히 어색했다.

 

기도를 확보해주고 양손으로 가슴을 눌러주면 될 것 같긴 한데

진짜 눈앞에서 누군가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면 덜컥 겁이 날 것 같기도 하고~

 

▶ 산행 교실(응급처치나 산행에 필요한 교육)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11:00~16:00

 

 

 

 

 

 

북카페라길래 봤는데 모든 책이 산이다. ㅋㅋ

 

 

 

 

산악박물관에서 나와 다시 북한산둘레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가는 길에 모든 가게가 70~80% 할인을 내걸고 있으니 쉽게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

 

등산 그까짓 거~ 걍 아무 신발이나 신고 툭툭 걸으면 되지~ 싶지만,

막상 다녀보면 자꾸 남들이 입는 옷이나 신발에 눈길이 간다.

 

 

밥 먹고 쇼핑까지 했더니 한 시간이 훌쩍 흘러 버렸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걷기 시작~

 

 

한 5분 걸으니 황금단청으로 물든 능원사가 나타났다.

 

 

도봉산 봉우리가 병풍처럼 받쳐주니 더 멋져보이는구만~

 

 

입구에서부터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졌다.

20분 가까이 올라갔던 것 같은데 이런 길이 은근 힘들다.

 

 

여기서부터는 무장애 탐방로가 220m 정도 이어지는데

휠체어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편한 길이다.

 

 

계속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밥먹고 옷 구경하느라 시간이 지체돼서 바로 둘레길로 꺾어내려 갔다.

 

 

 

 

언덕배기에 단아하게 있는 묘지가 보여서 들어가 봤더니 세종의 아홉째아들인 영해군 이당의 묘역이란다.

 

 

 

 

이당의 묘 이후에는 걷기 좋은 길이 이어졌다.

녹음이 우거져 강한 햇살을 막아주니 걷는 게 즐거워진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도봉옛길을 완료했다.

중간에 밥 먹고 쇼핑한 시간을 빼니 도봉산역에서 도봉옛길 마지막까지 딱 1시간 30분이 걸렸다.

 

다락원에서 올라갈 때와 도봉탐방센터에서 20분가량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정도가 힘들었고

나머진 무난하고 걷기 좋은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