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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7 봉산

자판쟁이 2015. 7. 14. 11:30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

 

 

서울둘레길 7코스는 지난 봄에 걸었었는데 메모리 카드 없는 카메라를 가져가는 바람에 포스팅은 하지 못했다.

언젠가 카메라 들고 가서 다시 한 번 걸어야지 했는데 비가 오락가락해서 멀리 가기는 부담스러웠던 날 집에서 가까운 봉산 코스만 다시 걸어봤다.

 

 

버스를 타고 서오릉 근처(시계입구가게앞검문소)에서 내렸다.

 

 

서울둘레길 7코스는 가양역에서 시작해서 월드컵공원을 거쳐 봉산, 앵봉산을 걷는 16.6km 코스이다.

가양역에서 월드컵공원까지는 자전거로 갔고 봉산 앵봉산은 혼자 걸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얼마 걷지 않아 봉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왔다.

 

 

서울둘레길 시작은 거의 오르막인데 봉산 초입은 서울둘레길 치고는 꽤 긴 오르막이 나왔다.

 

 

 

 

 

 

평지가 나오길래 끝났나 했더니 또다시 나오는 계단~

 

 

 

 

 

 

 

 

그렇게 30분 정도 올랐더니 봉산 정상인 봉산 봉수대에 도착!

 

 

정자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고 난 뒤 이름도 거창한 봉산정 포토 아일랜드로 갔다.

 

 

이곳에 서면 인왕산, 남산, 청계산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전망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이곳이 조선 중기까지 봉수가 있던 곳이었는데 공원을 재정비하면서 봉수를 복원했다고 한다.

 

 

지난봄에 왔을 때는 이 길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는데 여름에 다시 오니 푸른빛이 돈다.

가을에 오면 또 어떤 모습일지..

 

 

봉산이 주택가 근처라 그런가 유난히 운동기구가 많았다.

 

 

봉산 정상까지 한참을 올라갔으니 내려가는 것이 인지상정~

 

 

 

 

 

 

 

 

산악 기상 관측 장비를 지나서도 계속되는 내리막에 무릎이 아파왔다.

 

 

 

 

계속되는 내리막이 끝난 후부터는 짧고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졌다.

산세가 험하지는 않은데도 운동이 제대로 되는 코스였다.

 

 

 

 

 

 

 

 

 

 

응암역 부근까지 오자 날이 급격히 흐려지면서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 시원해서 더 걷기 더 좋다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비가 후두두두~

 

 

몰아치는 비를 피해 정자로 들어갔는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빗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앉아있다가 비가 조금 잦아든 후에 산을 빠져나왔다.

 

 

마무리는 도토리묵과 만두 전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