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여행/이스탄불맛집 에밀 아저씨 고등어 케밥

 

에밀 아저씨 고등어 케밥

터키/이스탄불여행/이스탄불맛집

 

 

갈라타 대교에서 석양을 봤다.

해가 지고 건물에 서서히 불이 들어오자 또 다른 모습의 이스탄불이 된 것 같다.

 

 

 

 

 

 

갈라타 대교에서 왼편으로 가면 카라쾨이 수산시장이 나온다.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지는 몰라도 생선이 모두 다 똑같이 생겼다. ㅋ

 

 

이 중에 갈라타 대교 위에서 하루 종일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잡은 것도 있을까?

 

 

수산 시장 끄트머리에 한국인 여행자 사이에 유명한 에밀 아저씨 고등어 케밥 집이 있다.

근처에 가면 딱 알 수 있는 게 그 앞에 한국 사람들이 다 몰려 있다.

건너편 집에는 아무도 없는데 에밀 아저씨네만 사람이 우글우글~

 

 

 

 

 

 

에밀 아저씨 고등어 케밥이 좋은 게 뼈를 모두 하나도 남김없이 발라주고

매콤한 소스와 고추를 듬뿍 써서 한국인들 입맛에 딱 맞는다.

그리고 유쾌한 아저씨와 나누는 대화가 꽤 재미있다.

무뚝뚝한듯하지만 유머코드가 있는 분이다.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다 받아든 고등어 케밥~

 

빵에 구운 생선을 넣으면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기다리다 보니 위생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맛 하나는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