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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라오스 날씨 / 라오스 건기 / 라오스 우기 라오스는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로 태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며 덥고 습한 열대 몬순 기후입니다. 라오스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요 건기는 11월~4월, 우기는 5~10월까지 입니다. 라오스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1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건조한 바람이 불고 평균 기온이 15~27도로 비교적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가 라오스 여행의 최성수기로 숙박 시설의 가격이 오르고 곳에 따라서는 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3~4월은 라오스에서 가장 더운 시기로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갑니다. 35도 이상일 때 여행하는 건 조금 고역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우기인 5~10월은 기온이 3~4월보다는 낮아..
인도 여행 - 바라나시 삶의 치열함에 대하여 내가 생각하는 인도 여행의 백미는 사원도 궁전도 아니고 바로 너무 어이가 없어서 풉! 하고 터져 나오게 하는 광경들이다. 바라나시 떠나기 마지막 날. 가트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원숭이 하나가 수줍게 다가왔다. 먹을 것을 달라는 것 같길래 수줍어하는 그의 손에 사과 반쪽을 쥐여주니 허겁지겁 자전거 핸들 위에 올라가서 자근자근 먹기 시작했다. 근데 그 장면을 피카츄 백만볼트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다른 원숭이가 있었으니.. 그 원숭이는 남아있는 부스러기라도 먹기 위해 사과를 먹고 있던 원숭이를 빛의 속도로 쫓기 시작했다. 그러자 쫓기던 원숭이가 남은 사과를 입에 물고 후두둑 벽을 타더니 참새만 가능하다던 전선줄 크로싱을 한다. 하지만 막판에는 그도..
라오스여행 - 므앙씽 라오스에서 도시간 이동은 상상 이상의 고행이었다. 므앙 응오이 느아에서 므앙씽으로 오기까지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걸렸다. 간단하게 여정을 살펴보면 므앙응오이 느아 -- (보트 이동) -- 므앙 응오이 -- (버스 이동) -- 우돔싸이-- (버스 이동) -- 루앙남타 -- (하루 숙박 후 버스 이동) -- 므앙씽 이동 중에 탔던 버스는 굉장히 오래된 버스로 에어컨이 아예 없고 좌석도 봉고차같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가 만석이 되지 않으면 출발 시간이 넘어도 출발하지 않아서 찜통 같은 버스에서 무한 대기해야 했다. 라오스 날씨는 그냥 앉아만 있어서 땀이 줄줄 흐르는데 저런 식으로 이동을 하다 보니 등부터 허벅지까지 땀띠가 나서 며칠을 고생했다. 므앙씽에 도착한 첫날은 침대에 누워 그로기 상..
라오스 여행 - 므앙 응오이 느아 라오스를 여행하면서도 내가 므앙 응오이까지 갈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도 오지 같은 곳이었는데 오지 중에서도 오지라는 말 자체가 주는 고생의 깊이에 일단 손사래를 쳤고 며칠 후에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더 북쪽으로 가면 방콕에서 멀어지니 돌아가야 하는 이동 거리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눈은 떴지만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갈등 중이었다. 그래도 어제 같이 가기로 했던 분과의 약속 때문에 떠밀려 가듯이 짐을 쌌다. 여행사에서 농키아우 행 버스표를 샀는데 버스가 아니고 새것 같은 밴이 왔다. 에어컨까지 나오는 밴을 타고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편하게 이동했다.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려 터미널이라고 내려줬는데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잘못..
인도 배낭 여행 - 바라나시 철수네 보트 투어 가트도 둘러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쉬다 보니 바라나시에 온 지도 벌써 3일이 흘렀다. 인도에서의 시간은 여유로우면서도 빠르게 흘러갔다. 룸비니에서 만났던 친구가 강추했던 철수네 보트 투어를 오늘 하기로 했다. 바라나시에 가면 꼭 만수네서 짜이를 마시고 철수네서 보트 타야 한다며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을 했었다. 5시쯤 해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철수네 최고의 보트로 갔다. 철수네 보트가 좋은 점은 흥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 같다. 인도에서 무엇하나 할라치면 진 빠지는 흥정의 과정을 꼭 거쳐야 하는데 철수네 보트는 워낙 인터넷에 가격이 공공연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바가지 쓸 염려가 전혀 없다. 물론 귀에 착착 감기는 철수씨의 한국어 설명 또한 빼놓을..
인도 배낭 여행 - 바라나시 가트 인도와 바라나시에 대한 환상 보통 인도를 찾는 여행자들은 류시화나 한비야의 책을 읽고 어느 정도 환상을 가지고 인도에 간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바라나시이다. 인도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갠지스 강이 흐르고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는 신비한 이미지도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인도는 가장 오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했고 또 가기가 가장 두려운 여행지이기도 했다. 책으로 읽은 인도는 모험이 가득한 꿈같은 나라였고 현실 속의 인도는 고생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만 할 것 같은 나라였다. 약간의 기대와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던 첫날밤이 가고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아침 일찍 가장 먼저 간 곳은 갠지스 강이 흐르는 가트였다. 가트는 강가에 있는 계단 길을 의미하는데 지난해에 왔던 비가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