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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시드니 (33)
Never Say Never
시드니 호텔 - 그레이트 서든 호텔(Great Southern Hotel) 시드니에서는 항상 쉐어나 렌트를 했기 때문에 딱히 호텔에서 머물 일이 없었는데요 살고 있던 집을 정리하고 호주 일주를 다녀온 후에 집도 절도 없는 떠돌이 신세가 되었어요. 그래도 이런 기회를 이용해 시드니에 있는 호텔도 이용해 보고 포스팅 할 꺼리가 생겨서 좋기도 한 반면 메뚜기처럼 이 호텔 저 호텔 옮겨다니는게 성가시기도하고 그러네요. 예약은 Booking.com을 통해서 했구요 트윈룸 정가는 189불이라고 하는데 할인가로 70불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시티 한복판에 있는 4성급 호텔을 70불에 맛볼 수 있다니 정말 덥썩 물었지요. 조건은 딱 두개~ 3일 동안 머무르는 동안 청소를 해주지 않는다는 것과 절대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시드니 여행 - 카카두 아일랜드(cockatoo Island) 시드니에서 페리를 타고 가볼만한 곳은 다 가보았는데 바로 딱 한 곳 카카두 아일랜드(Cockatoo Island)만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었다. 다윈의 관광 명소인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과 이름이 비슷해서 나름의 기대를 앉고 서큘라키(Circular Quay)로 가서 페리를 탔다. 맨리 페리에 비하면 승객수가 초라할 정도로 적은편이었다. 서큘리키에는 항상 전세계에서 온 여행객선들이 정박해 있곤 한다. 카카두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는 달링하버를 경유해서 갔다. 서큘라키에서 페리를 그렇게 많이 타봤지만 달링하버까지 페리를 타고 가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까지 왜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까 후회가 될 정도로 색달랐다. ..
시드니 맛집 - 뉴타운 라옹 시드니의 살인적인 물가에 레스토랑 한번 가기 어렵다면 시티에서 15분 거리의 뉴타운으로 한번 가보자. 시드니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시드니 대학을 지나면 서서히 뉴타운 레스토랑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뉴타운은 시드니 대학 근처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음식값이 굉장히 저렴하다. 뉴타운에는 특히 태국 레스토랑이 많은데 그 중에서 라옹2로 왔다. 라옹(Laong)1과 라옹 2은 메뉴도 거의 비슷하고 가격 또한 7~7.5불(런치 기준)로 거의 똑같다. 소고기 팟타이와 치킨 그린 커리를 시켰다. 맛도 괜찮은 편이지만 우리나라 대학가와 비슷하게 양도 많은 편이라 먹고 나면 든든하다.
시드니 여행 - 보타닉 가든, 오페라 하우스 보타닉 가든을 가로 질러 나오면 오페라 하우스 뒷편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나온다. 조깅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치다보면 오페라 하우스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내 생각에 오페라 하우스는 분명 백미터 미녀이다. 멀리서 전체를 보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타일에 누렇게 때가 낀것도 보이는 것이 거대한 화장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페라하우스는 역시 멀리서 하버와 함께 볼때 그 매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서큘라키를 중심으로 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길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다. 아마 호주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페라 하우스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난다. 해가 질 무렵 좋은 자리를 잡고 커피나 맥주 한잔을 하며 저녁 노을을..
시드니 여행 - 로얄 이스터쇼(Royal Easter Show) 호주인들에게 이스터 쇼란 쇼백(Showbag)을 사는 곳이라 할 정도로 쇼백은 호주인들이 이스터 쇼에 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쇼백은 여러 가지 상품을 한 백에 넣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장난감부터 초콜릿까지 약 300여 가지의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이스터쇼에 왔을 때는 양손 가득 쇼백을 사가지고 가는 호주인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슈퍼에 가도 있을 장난감이며 초콜릿인데 왜 굳이 여기에 와서 하나도 아니고 양손 가득 사는건지.. 하지만 나도 이젠 호주화가 됐는지 이스터 쇼에 오면 적어도 1~2개 정도는 사게된다. 이날은 팀탐 쇼백을 하나 구입했다. 나는 마침 컵이 필요했고 같이 간 친구는 팀탐을 먹고 싶어했으니 딱이..
시드니 여행 - 하이드 파크, 보타닉 가든, 아트 갤러리 시드니 시티 둘러보기 열번째 이야기 하이드 파크 병영을 지나 계속 걸어오면 세인트 메리 성당(St Mary Cathedral)이 나온다. 성당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하이드 파크(Hyde Park)이다. 고딕양식의 이 성당은 록스 지역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사암으로 지어져서 붉은빛이 나는 외관이 인상적이다. 다시 원래 가던 길로 돌아와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으로 들어왔다. 보타닉 가든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가 나온다. 날이 덥다면 에어컨 바람이라도 셀 겸 쉬어 가도 되고 그림이나 조각 혹은 애보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