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자전거국토종주
- 유럽 여행
- 시드니여행
- 베트남여행
- 노르웨이여행
- 뉴질랜드 남섬 일주
- 서호주여행
- 맛집
- 호주 여행
- 여행
- 유럽 리스카 여행
- 뉴질랜드 자동차 여행
- 유럽자동차여행
- 독일여행
- 호주여행
- 자전거여행
- 서울둘레길
- 뉴질랜드 여행
- 유럽 자동차 여행
-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
- 서울
- 자전거
- 유럽여행
- 호주
- 시드니
- 베트남
- 유럽
- 호주일주
- 뉴질랜드
- 노르웨이
- Today
- Total
목록호주 자동차 여행 (7)
Never Say Never
~ 몽키 마이아는 더 둘러보지 않고 돌고래만 보고 바로 빠져나왔다. 몽키마이아에서 던햄으로 가는 길에 리틀 라군(Little Lagoon)에서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차를 세웠다. 무료 바비큐 시설에 고기를 올려놓고 주변을 잠시 둘러봤는데 호수라고 하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컸다. 물 색깔도 흔히 말하는 에메랄드 빛이고~ 파도가 잔잔해서 스노쿨링을 즐기기도 좋다고 하는데 호수에서는 왠지 괴물이 나올 것 같은 괴상한 망상이 들어서 잠시 발만 담그고 말았다. 샤크베이에 들어온 이후로는 주유소도 마을도 보지 못했는데 던햄이 아마 샤크베이에서 유일한 마을일 것 같다. 네비가 계속 신호를 못 잡는데 거리에는 사람도 없고~ 이상한 페차장 같은 곳에 들어가 일하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서야 겨우 방향을 잡아 찾아올..
호주에서 가장 긴 직선도로 90 mile Straight 간밤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렇다. 자동차 창문이 부서졌다. 강도를 당했냐고?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물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리는 교대로 운전해서 빨리 이 사막지대를 벗어나기로 했다. 그러다 허허벌판인 한 주유소에서 내렸다가 차가 자동으로 잠겨버렸다. 차 안에 차 키와 돈, 전화기 등 모든 걸 놔둔 채로..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다. 긴 이야기를 짧게 하자면 춥고 배고프고 목말랐던 우리는 6시간 만에 망치를 들어서 차 유리를 부쉈다. 많은 사람이 니네 바보 아니냐라는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봤지만 그 와중에도 보험 회사에 전화 걸라고 핸드폰과 동전을 빌려주신 분, 망치 등 각종 연장을 빌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호주여행 - 비치포트 Beachport 호주자동차여행 4일차 남호주(South Australia)주로 넘어왔지만, 여전히 캠핑하기에는 상당히 추웠다. 옷을 있는 대로 껴있고 침낭 안으로 들어가도 밤새 추위에 떨어야 했다. 부지런히 달려 빨리 따뜻한 서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새벽같이 일어나 남호주의 두 번째 도시인 비치포트로 왔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관광안내소 문은 닫혀있었지만 비치포트 지도와 여행 자료가 정성스럽게 담긴 봉투가 문 앞에 놓여있었다. 세심한 배려에 추운 날씨에 떨리던 몸에도 온기가 도는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시키기 좋은 사람은 낯선 곳에 막 도착한 여행자가 아닐까.. 비치포트를 돌아보기 전에 일단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갔다. 막상 가보니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조금 초라한 ..
호주여행 - 그레이트 오션로드 Bay of martyrs 호주 자동차 일주 여행 3일차 The Grotto를 지나 Peterborough라는 작은 마을에서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차를 세웠다. Peterborough의 멋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식사를 꿈꾸었지만 미친 듯 부는 바람 때문에 가스만 낭비하고 결국 바닷가에서 떨어진 공원으로 옮겨야 했다. 바람부는 길바닥에서의 취사는 역시 만만치 않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느라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Bay of Martyrs에 도착했다. Bay of Martyrs은 약간 키가 작은 버전의 12사도랄까.. 그레이트 오션로드(Great Ocean Road)의 마지막 관광지인 Bay of islands로 향했다. 투어버스는 이곳까지 오는 경우가 없으니 도로는 점..
호주 여행 - 그레이트 오션 로드 런던브릿지 호주 자동차 일주 여행 3일차 7월에 그레이트오션로드를 다녀온 친구 말로는 한인 투어는 더이상 런던 브릿지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호주 현지 투어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런던 브릿지를 안가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관광 명소마다 표시가 잘되어 있어서 정신만 잘 차리고 있으면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벌써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3분의 2지점을 지나왔다. 런던 브릿지를 처음 딱 보고서는 왜 이곳이 런던 브리지인지 고개를 갸우뚱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런던 브릿지는 처음에는 진짜 런던 브릿지처럼 아치형의 다리 모양이었다. 지금과는 다르게 예전에는 관..
호주 여행 - 홀브룩(Holbrook) 멜버른 넌 어디에 있는 거니 마이너스 3도의 추위에 밤새 사시나무 떨듯 떨다가 5시가 되기도 전에 텐트를 걷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멜버른까지는 Hume Highway를 따라 달리는데 도로는 점점 한산해지고 밤새 잠까지 설쳐서 졸음이 몰려왔다. 정말 볼거리 없는 흄 하이웨이. 굴번을 떠나 3시간을 넘게 달려 홀브룩(Holbrook)에 도착했다. 딱히 다른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공원에서 잠수함도 보고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차로 들어가서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가 밖으로 나오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하늘은 또 어찌나 푸른지.. 눈이 시릴 정도다. 한쪽에는 Submarine Museum겸 관광안내소가 있길래 들어가 보니 관광안내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