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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주 캠핑 (3)
Never Say Never
호주 야생 캠핑기 코랄베이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해안 도로를 벗어나 카리지니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내륙으로 들어가는 건데 황량함은 배가 되었고 간혹가다 마주치는 트럭이 있을 뿐~ 인적은 더더욱 줄어들었다. 조금 더 들어가니 호주 아웃백의 상징인 붉은 흙이 도로 양옆을 장식하고 있다. 어느 순간 세상과 연결된 끈이 모두 끊어졌다. 핸드폰도 네비게이션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 내가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알 필요도, 알 이유도 없다는 듯 한참을 달려도 이정표 하나 나오질 않는다. 인적이 모두 사라지고 난 자리는 캥거루와 소 떼가 차지했다. 도로 한복판이 자기 집 안방인 양 떼를 지어 누워있는 소들을 보고 있자니 차라리 한 마리 씩 툭툭 튀어나오는 캥거루는 애교스럽게 느껴진다. 도대체 애..
호주 여행 - 시드니에서 출발 우리는 첫날밤을 기억한다. 영혼이 날아갈 것 같은 일주일이 흘렀다. 사실 여행 준비보다는 렌트하고 있던 집을 정리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가지고 있던 세간을 모두 Self Storage(보관 창고)에 옮기는 이사 아닌 이사를 해야 했고 그 와중에 틈틈이 운전 연수까지 받았다. 떠나기 전날에는 집 청소하고, 부동산에서 사람 나와서 검사하고, 키까지 넘겨주고 나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이 모든 게 여행하는 동안 내야 하는 렌트비가 아까워서 벌인 일인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를 많이 했다. 부동산과 모든 걸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거저거 정리하기 위해 보관 창고에 갔다. 보통 여행 가기 전에는 여행 가는 것만 집중하는데 이번에는 이사에 더 신경을..
호주 여행를 마음 먹고 몇 달 전부터 여행 물품을 하나둘씩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할 물품은 4륜 구동차 전용 그늘막! 이 그늘막은 무게도 4.5kg으로 무겁지 않고 (판매원에 따르면) 설치도 쉬운데다가 마침 199불 짜리를 75불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사실 충동구매 했다. 구매하고 일주일넘게 창고에 넣어뒀다가 겨우 시간을 내서 근처 공원에 갔다. 운동을 나온 수많은 사람들의 흘낏대는 시선을 흠뻑 느끼며 첫 설치에 열을 올렸다. 근데 설치가 쉽다라는 설명과는 다르게 1시간이 넘도록 낑낑대도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모든 지식과 상상력을 총 동원해서 이리저리 해보다가 겨우 완성~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면 여행가서 큰일이니 가기전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