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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 비치포트 Beachport 본문
호주여행 - 비치포트 Beachport
호주자동차여행 4일차
남호주(South Australia)주로 넘어왔지만, 여전히 캠핑하기에는 상당히 추웠다.
옷을 있는 대로 껴있고 침낭 안으로 들어가도 밤새 추위에 떨어야 했다.
부지런히 달려 빨리 따뜻한 서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새벽같이 일어나
남호주의 두 번째 도시인 비치포트로 왔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관광안내소 문은 닫혀있었지만
비치포트 지도와 여행 자료가 정성스럽게 담긴 봉투가 문 앞에 놓여있었다.
세심한 배려에 추운 날씨에 떨리던 몸에도 온기가 도는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시키기 좋은 사람은 낯선 곳에 막 도착한 여행자가 아닐까..
비치포트를 돌아보기 전에 일단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갔다.
막상 가보니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조금 초라한 게 나왔다.
그래도 올라가 보니 비치포트 마을 전경도 보이고
해안선을 따라 있는 도로도 보이고
멀리 외롭게 주차되어 있는 우리 차도 보인다.
Lookout에서 내려와 Pool of siloam으로 왔다.
실로암 연못은 염분이 높아 물에 둥둥 뜬다는 사해와 같은 곳이다.
해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었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 탓에
물에 들어갈 수는 없고 그냥 한참을 바라보기만 했다.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려 비치포트의 제티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식탁과 물이 보이자마자 집 떠난 지 4일 만에 처음으로 밥을 했다.
가지고 있던 김치로 김치찌개를 하고 고봉밥에 얹어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치웠다.
밥을 다 먹고 나니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이 기차 레일 위에 있는 것도 보이고
나무 위에 걸려있는 자전거도 보인다.
도대체 왜? 누가?? 저곳에 자전거를 매달아 놓았을까..
비치포트 제티는 원래는 1,220m 였는데 현재는 772m만 남아서 남호주에서 두 번째로 긴 제티라고 한다.
772m라고 해도 왕복하면 1.5km가 넘으니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9시가 넘어가니 햇살이 따가워지고 땀이 날 정도로 더워졌다.
서쪽으로 이동할수록 따뜻해지는 것이 이번 여행은 마치 계절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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