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Never Say Never

호주 여행지 - 나무 위에 산책로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 본문

호주/호주 일주

호주 여행지 - 나무 위에 산책로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

자판쟁이 2013. 12. 30. 10:54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

호주 여행지

 

 

 

오래간만에 그린스 풀에서 제대로 샤워하고

45km를 달려 서호주의 또 다른 여행지인 Valley of the Giants로 왔다.

 

 

이곳은 Tree Top Walk이 가장 유명한데,

40m 높이 나무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서 말 그대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입구에서 얼마 걷지 않으니 바로 시작점에 도착했다.

 

 

고소공포증까지는 없지만 높은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역시나 밑을 내려보니 살짝 무섭다.

 

 

 

 

 

이 산책로는 600m 정도로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해서 보통 앞사람의 속도에 맞춰 걷게 된다.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다리가 흔들릴 때 말고는 그렇게 무섭지 않고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곳에 있는 나무들은 모두 Tingle Tree로 70m 높이까지 자라고 최대 400년간을 산다고 한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바람이나 태풍에 오래된 나무들은 쓰러질 수 있어서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입장객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 정도 높이에 나무라면 쓰러졌을 때 상당히 위험할 것 같다.

 

 

 

 

 

트리 탑에서 내려와서 무료로 진행하는 투어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는데

서호주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도 하고 나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어찌나 정열적으로 설명하는지 이야기가 길어지는데도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

 

호주를 여행하다 보면 관광안내소나 가이드로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데 한결같이 친절하고 열정적이다.

대부분 평생을 그 일에 매진하셨거나 은퇴하고 자원봉사 격으로 일하시는 분들인데 

이분들 보면 나도 저렇게 늙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입장료

성인 : 15불

6~15세 : 7.50불

 

개장시장

9am ~ 5pm

 

*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