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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웨이브 락 - 바위에서 파도 타기 본문
웨이브 락(Wave Rock)
호주 여행
내 여행의 시작은 항상 우연히 본 사진에서 시작한다.
가보지 않고는 참을 수 없게 등을 세차게 떠미는 사진들 말이다.
호주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말에 친구는 사진 한장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그게 바로 웨이브락이었다.
관광지가 몰려있는 해안과는 약 400km 떨어진 곳이었지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이 거대한 바위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렸으니~
에스퍼런스(Esperance)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도로를 5시간 가까이 달려 웨이브 락에 도착했다.
이노무 땅댕이~ 진정 너무 크다.
입장료는 차량 한 대당 7불/오토바이 3.5불이라는데 보다시피 동전만 들어간다.
가지고 있는 동전을 싹싹 긁어보니 6.50불~
다른 여행자가 들어오기를 20분을 넘게 기다렸다가 겨우 표를 샀다.
일 년에 14만 명이 온다는 관광지인데도 사람 만나기가 참 어렵다.
지도를 흘낏 보고 물 한 병 챙겨서 바로 웨이브락을 보러 갔다.
웨이브 락에서는 스케이트 보드, 자전거 등을 탈 수 없다는 표시판을 지나면
웨이브락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웨이브 락은 가로 110m, 높이 15m의 거대한 화강암 절벽으로
20억 년의 역사를 지닌 여러 색의 줄무늬가 입체감과 파도 같은 사실감을 더해준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하는 서핑 포즈로 사진 찍기 도전!!
근데 바위 경사가 가팔라서 포즈를 잡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럴 줄 알았으면 등산화라도 신고 오는 건데~
분노
좌절~
계속된 시도 끝에 나름 만족할 만한 사진 촬영에 성공~
1951년에 가축에게 줄 물 공급원으로 이 작은 댐을 지었는데
웨이브 락 상부에 만리장성 같은 낮은 콘크리트 담장이 빗물을 댐으로 유도한다고 한다.
내륙 지역이다 보니 이곳도 물이 부족한가 보다.
댐을 지나 웨이브 락 정상에 오르면 황량하지만 눈부신 하이덴 지역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 지역 근방의 호수는 모두 소금 호수라는데 신기하게 분홍빛을 띠었다.
어제 에스퍼런스에서 핑크 레이크를 못 본 한을 이곳에서 푸는구나~
웨이브 락을 다 둘러보고 내려가려는데
오잉?? @.@
바닥 색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처음에는 돌무늬이겠거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움직인다.
만날 캥거루만 보다가 도마뱀을 보니 왠지 더 반갑구나!ㅎㅎ
하지만 같은 날 stirling 국립공원에서 전혀 반갑지 않은 동물도 만났는데..
요건 다음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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