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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맛집 - 저렴한 스테이크 & 팟타이 맛집 그릴타이 본문

국내여행/맛집투어

왕십리역맛집 - 저렴한 스테이크 & 팟타이 맛집 그릴타이

자판쟁이 2014. 3. 5. 08:15

 

미세먼지가 몸에 쌓여 공격을 시작했는지 요새 감기 기운이 충만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감기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을 도는 와중에도 왕십리역 맛집 그릴타이에 다녀왔어요.

 

 

왕십리역이 처음인데 엔터식스로 연결된 지하도를 따라 올라갔더니 그릴타이가 바로 보이더라고요.

 

 

엔터식스맛집이 맞긴한가봐요.

대기하시는 분들이 벌써 이렇게나 많이 ~

 

 

대기 인원이 있을 때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종이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면 돼요.

맛집 찾아다니는 게 일상이라 이제 이름 쓰고 기다리는 것도 익숙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안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들어가 보니 그릴 타이의 상징 격인 빨간 컨테이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

빵빵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젊은 분위기가 눈에 띄네요.

 

 

사진 찍히는 게 싫은지 째려보시는 분도 있어서 내부 인테리어는 많이 못찍었어요.ㅜ

그렇게 넓은 매장이 아닌데도 천장이 높아서 그런가 그렇게 좁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좋았고요.

 

 

전반적으로 레드가 주는 강렬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전 마음에 쏘~옥 들더라고요.

 

 

<<  그릴타이 메뉴판  >>

그릴타이 메뉴는 누들, 스테이크, 음료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팟타이는 9,5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하고 

면 두께(얇은면, 중간면, 두꺼운면)와 매운맛(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스테이크는 부위에 따라 12,000원에서 18,000원까지 있고요.

타이 스테이크와 타이 안심 스테이크는 국산 한우라는데도 가격이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  기본 셋팅  >>

반찬(?)으로는 스테이크 찍어 먹는 데리야끼 소스하고 야채 절인 게 나왔어요.

 

 

스테이크는 자리에서 굽기 때문에 혹시 튈지도 모른다며 냅킨을 펴서 직접 가방에 감싸주셨어요.쌩유

 

그리고 하얀색 접시는 팟타이에 넣을 야채를 담을 접시예요.

 

 

접시를 들고 야채가 있는 샐러드바에 가니 직원분이 오셔서 또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네요.

 

 

 

 

 

야채의 신선도를 눈앞에서 확인하고 입맛에 맞춰 선택까지 할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원하는 만큼 담고 올려놓으면 조리사분이 바로 눈앞에서 휙휙~ 슝슝~ 볶아주세요.

 

 

 

 

 

팟타이 하나를 빠른 시간에 뚝딱 만드시더라고요.

 

 

넘 즐겁게 구경하고 있으니 조리사님이 불쇼도 보여주셨어요. ㅎㅎ

 

 

 스테이크를 저렇게 강한 불에 화~악 구우면 육즙이 살아있겠어요.

자리에 가서 앉아서 먹는 중간에도 불이 확확 올라오더라고요.

이거 보는 재미에 그릴타이에 아마 또 갈 것 같아요. ㅎㅎ

 

 

볶는 거 보고 자리에 돌아오니 맥주가 도착해 있네요.

오늘도 감기 바이러스를 이렇게 알콜로 소독하는군요.

 

 

 

 

 

맥주 한 모금이 넘어가려는 찰나에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스테이크는 뜨겁게 달궈진 팬을 테이블에 가져와서 바로 앞에서 직원분이 구워주세요.

그릴타이는 모든 눈앞에서 척척 해주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믿음이 가기도 해요.

 

 

 

 

 

<<  타이 스테이크 프라임(14,000원  >>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를 잘라서 조금 더 구웠어요.

 

 

 

 

 

타이 스테이크 프라임은 부드러운 살치살을 사용하는데요.

제가 딱 좋아하는 미디엄레어로 정도 익어서 진짜 부드러웠어요.

 

 

특히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까 살살 녹더라고요.

통마늘도 맛있고~

 

 

<<  해물 팟타이(9,500원)  >>

 

 

해물 정말 많이 들어간 팟타이예요.

촉촉한 쌀국수에 적당히 뵌 양념이 괜찮더라고요.

매운맛, 면 굵기 모두 보통인데 매운맛은 전혀 못 느꼈어요.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인데 어떤 종류의 매운맛인지 궁금해서 다음에는 매운맛으로 먹어봐야겠어요.

 

 

 

 

 

 

 

 

<< 타이 스테이크 라이스(9,500원) >>

 

 

뜨거울 때 레몬 찌~익 부려서 뒤적뒤적해서 섞어주고~

 

 

한입 먹어보니까 양념은 팟타이 양념 맛하고 똑같았고

밥을 철판에 볶아서 그런지 누룽지처럼 바삭한 맛이 나서 괜찮았어요.

타이 스테이크 라이스에 들어간 고기는 갈비살이라 살치살보다는 씹는 맛이 있는 퍽퍽한 부위지만

볶음밥과 함께 먹으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

 

 

먹는 재미, 보는 재미가 가득한 왕십리역 맛집 그릴타이로 고고씽~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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