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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하늘공원 억새축제 본문

국내여행/서울

가을 나들이 하늘공원 억새축제

자판쟁이 2014. 10. 23. 14:49

 

지난 주말에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다녀왔어요.

하늘공원이 있는 상암지역은 제가 사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평소에도 자주 가는데요,

억새축제 기간에 다녀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13번째 하늘공원 억새축제

 

가는 방법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20분

버스 271, 571, 7011, 7013, 7715 월드컵 공원 역 하차

 

축제 기간

10월 17일 ~ 10월 26일 10일간 매일 밤 10시까지

 

주차장 이용

09:00~22:00까지 승용차 5분 150원/중형차 5분 300원/대형차 5분 450원

 

 

 

 

 

월드컵 공원을 지나 구름다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단풍이 벌써 이렇게 들었네요.

 

 

 

 

 

구름다리로 갔더니 종종걸음을 걸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고요.

하늘공원에 자주 왔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이라 살짝 당황스럽더라고요.

 

 

불법으로 주차해 놓은 차들이 많아서인지 차도 많이 막히고~

 

 

평소에는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올라갈 때는 돌아가는 길로만 갈 수 있더라고요.

걷는 게 힘들면 사무실 옆에 있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해도 돼요.

 

 

 

맹꽁이 전기차 

 

운행 시간 : 10:00~20:00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뀜)

이용료 : 어른 (왕복3,000원/편도2,000원)/36월~11살 어린이(왕복2,200원/편도1,500원)

*36개월 미만 무료/12살부터 성인 요금 적용

 

 

 

 

 

혼자 뚜벅뚜벅 걷고 있는데 여기도 저기도~ 사방이 연인~

데이트코스로 좋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연인 속에서 혼자 걷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데요.

급 외로워지고~ㅎㅎ

 

 

천천히 20분 정도 걸었더니 하늘공원 정상에 도착~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무슨 줄인가 했더니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어요.

축제 기간에 맹꽁이 전기차 타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할듯하네요.

 

 

 

 

 

 

 

 

5시쯤 갔더니 저 멀리 해가 뉘엿뉘엿~

노을과 함께 보는 억새가 참 멋지더라고요.

 

 

 

 

 

축제 기간이라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억세 바위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기도 하고

금, 토, 일요일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는 공연도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이런 것도 만들어 놨네요.

 

 

 

 

 

 

 

 

조금 걷다 보니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네요.

 

 

억새 사이로 지는 노을

 

 

 

 

 

하늘공원 끝까지 걸어가면 한강 전망도 보이고요~

 

 

 

 

 

 

 

 

 

 

 

 

 

 

 

 

 

해가 지고 나면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는데요,

야경이 멋져서 그런지 7시가 넘어서 올라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끼리 나들이로도 좋고~

멋진 하늘 공원 억새 축제!

이번 주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 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