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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맛집 본가궁중족발 경복궁족발

자판쟁이 2014. 11. 3. 11:34

경복궁 족발 본가궁중족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경복궁역맛집이 다 몰려있는 거 아시죠?

일단 이 골목만 들어가면 줄 서서 먹는 맛집이 많다 보니 자판쟁이도 요즘 자주 가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거의 끄트머리에 있는 경복궁 족발집 본가궁중족발에 다녀왔어요.

 

 

 

 

 

아직 웬만한 회사원은 퇴근하기 전인 6시 이전에 갔는데도 벌써 손님이 꽤 많더라고요.

 

 

함께 간 친구는 매운 확족발을 먹자고 하고 매운걸 잘 못 먹는 자판쟁이는 궁중족발을 먹자 실랑이를 벌였더니

아주머니 오셔서 반반 메뉴도 있다며 깔끔하게 해결해 주셨어요.ㅎㅎ

 

 

주문하자마자 밑반찬 후다닥~ 깔아주셨는데요,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탱글탱글한 순대!!

 

 

밑반찬으로 나오는 건데도 냄새도 안 나고 맛나요 맛나~ㅎㅎ

옆 테이블에서는 더 달라고까지 하더라고요.

 

 

 

 

 

순대 몇 개 집어먹고 있으니까 만둣국이 나왔는데요,

요 볶음 김치가 순대, 만둣국하고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사이드로 나온 순대, 만둣국에 너무 집중했더니 아직 족발은 구경도 못 했는데 살짝 배가 불러오네요.

 

 

 

 

 

두둥 ~ 드디어 족발 등장!!!

 

 

일단 젓가락을 부르는 비주얼의 매운족발을 먼저 먹어봤는데요,

 

와우~

악

 

매운 걸 잘 못먹는 편이라 먹자마자 켁켁~ㅠ

캡사이신이 입천장 뚫고 나오는 줄 알았네요.ㅎㅎ

근데 매운 거 좋아하는 친구는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역시 입맛은 상당히 주관적이라는 거 다시 한 번 느끼며 궁중 족발로 젓가락을 옮겼어요.

 

 

역시 족발은 윤기 좔좔 흘러줘야죠~ㅎㅎ

 

 

고기는 부들부들하고 껍질은 쫄깃하고~

제가 기대했던 그 족발의 맛이에요.

 

 

 

 

 

상추에 무쌈 깔고

족발 한 점 새우젓에 콕 찍고

된장 바른 고추까지 하나 얹어 싸 먹으면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도 않아요.

 

 

원래 뼈에 붙은 고기가 제일 맛있잖아요.

살짝 부끄럽긴 하지만 잡고 뜯었어요.

 

 

이제 배가 슬슬 불러오는데 계란찜 등장~

땀 흘리며 매운 족발 먹던 친구는 요 계란찜 등장에 웃음이 돌더라고요.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 족발하고 먹으면 더 맛있데요.

 

 

밑반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족발은 많이 못 먹어서 많이 남았는데요,

남은 건 또 이렇게 포장까지 해주셨어요.

 

 

경복궁역맛집 본가궁중족발 가는 방법은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로 주~욱 들어오시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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