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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맛집] 원조국수집 잔치국수 4,000원의 행복~ 본문

국내여행/맛집투어

[행주산성 맛집] 원조국수집 잔치국수 4,000원의 행복~

자판쟁이 2015. 5. 13. 10:30

 

원조국수집

행주산성 맛집

 

 

 

아라뱃길 라이딩을 갔다가 라이더들의 성지라 불리는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에 들렀어요.

 

* 월요일 정기 휴무/요금 선불/카드 가능

 

 

11시쯤 방문했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자전거 좀 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라 손님의 반 이상이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이더라고요.

자전거가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이라 그런지 국수같이 탄수화물 음식이 땡기기는 하는 것 같아요.

 

 

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하더니 식당 한가운데에 우물이 딱 있네요.

요거 없었으면 테이블 몇 개 더 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 

 

 

원주국수집 메뉴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딱 두 가지예요.

처음에는 잔치국수 네 그릇을 주문했었는데 옆 테이블 보고 양이 많아 보이길래 세 그릇으로 변경하고

기다리다가 비빔국수도 한번 먹어보고 싶길래 잔치국수 한 그릇을 비빔국수로 또 바꿨어요.

진상 손님 짓을 좀 했는데 의외로 쿨하게 다 바꿔주시더라고요.

 

<<  잔치국수(4,000원)  >>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은 정말 어마어마해요.

도저히 혼자서 한 그릇을 못 비울 듯한 양이에요.

 

 

반찬은 김치, 양념장으로 파무침이 나오는데요,

잔치국수에 파무침을 넣어 먹으니까 약간 심심했던 간이 딱 맞아서 더 맛있었어요.

국수 한 그릇 먹으면서 파 양념장 한 통을 다 먹는 테이블도 봤어요.

 

 

 

<<  비빔국수(4,000원)  >>

 

 

비빔국수는 무쳐서 안 나오고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을 뿌려서 비비는데요,

국수 양이 많아서 양념을 정말 많이 뿌려야 해요.

 

근데 국수랑 양념하고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양념 맛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을 것도 같고요. 

비빔국수는 잔치국수보다 맛이 떨어지는 듯하네요.

 

 

이번 주부터는 콩국수까지 개시한다니 메뉴가 세 개로 늘어나요.

다음에 라이딩 가면 콩국수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