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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주여행 (150)
Never Say Never
호주 여행 - 홀브룩(Holbrook) 멜버른 넌 어디에 있는 거니 마이너스 3도의 추위에 밤새 사시나무 떨듯 떨다가 5시가 되기도 전에 텐트를 걷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멜버른까지는 Hume Highway를 따라 달리는데 도로는 점점 한산해지고 밤새 잠까지 설쳐서 졸음이 몰려왔다. 정말 볼거리 없는 흄 하이웨이. 굴번을 떠나 3시간을 넘게 달려 홀브룩(Holbrook)에 도착했다. 딱히 다른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공원에서 잠수함도 보고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차로 들어가서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가 밖으로 나오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하늘은 또 어찌나 푸른지.. 눈이 시릴 정도다. 한쪽에는 Submarine Museum겸 관광안내소가 있길래 들어가 보니 관광안내소이..
호주 여행 - 시드니에서 출발 우리는 첫날밤을 기억한다. 영혼이 날아갈 것 같은 일주일이 흘렀다. 사실 여행 준비보다는 렌트하고 있던 집을 정리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가지고 있던 세간을 모두 Self Storage(보관 창고)에 옮기는 이사 아닌 이사를 해야 했고 그 와중에 틈틈이 운전 연수까지 받았다. 떠나기 전날에는 집 청소하고, 부동산에서 사람 나와서 검사하고, 키까지 넘겨주고 나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이 모든 게 여행하는 동안 내야 하는 렌트비가 아까워서 벌인 일인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를 많이 했다. 부동산과 모든 걸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거저거 정리하기 위해 보관 창고에 갔다. 보통 여행 가기 전에는 여행 가는 것만 집중하는데 이번에는 이사에 더 신경을..
시드니 여행 - 보타닉 가든, 오페라 하우스 보타닉 가든을 가로 질러 나오면 오페라 하우스 뒷편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나온다. 조깅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치다보면 오페라 하우스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내 생각에 오페라 하우스는 분명 백미터 미녀이다. 멀리서 전체를 보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타일에 누렇게 때가 낀것도 보이는 것이 거대한 화장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페라하우스는 역시 멀리서 하버와 함께 볼때 그 매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서큘라키를 중심으로 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길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다. 아마 호주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페라 하우스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난다. 해가 질 무렵 좋은 자리를 잡고 커피나 맥주 한잔을 하며 저녁 노을을..
시드니 여행 - 하이드 파크, 보타닉 가든, 아트 갤러리 시드니 시티 둘러보기 열번째 이야기 하이드 파크 병영을 지나 계속 걸어오면 세인트 메리 성당(St Mary Cathedral)이 나온다. 성당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하이드 파크(Hyde Park)이다. 고딕양식의 이 성당은 록스 지역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사암으로 지어져서 붉은빛이 나는 외관이 인상적이다. 다시 원래 가던 길로 돌아와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으로 들어왔다. 보타닉 가든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가 나온다. 날이 덥다면 에어컨 바람이라도 셀 겸 쉬어 가도 되고 그림이나 조각 혹은 애보리지널..
시드니 여행 -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 마틴플레이스 시드니 시티 둘러보기 아홉번째 이야기 퀸빅토리아 빌딩 QVB에서 나와 길을 건너 마켓 스트리트(Market St)로 들어온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머리 위로 시드니 타워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피트 스트리트는 언제나 연주나 공연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 난다. 시드니 시티에서 거의 유일하게 교통이 통제된 곳이라 시드니에서 펼쳐지는 웬만한 플래시 몹은 모두 이곳에서 이뤄진다. 피트 스트리트 거리 왼편에 보면 마이어(Myer)가 있고 그 지하에는 큰 규모의 푸드코트가 있다. 5시 이후에 가면 장사를 마치고 떨이식으로 파는 음식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피트 스트리트를 따라 걷다보면 마틴 플레이스가 나온다. 이곳은 영화 ..
호주여행 - 자연의 섬 태즈매니아 호바트 웰링턴 산, 살라망카 호바트는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텐트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호바트 주변 캠핑장을 세 군데나 돌아보고 난 후에야 겨우 텐트 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게다가 캐러반 파크의 수준도 다른 지역보다는 많이 떨어졌다. 주방 용품도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테이블도 겨우 하나밖에 없어서 저녁을 해 먹으려면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 사람 저 사람 눈치를 봐야했다. 그리고 밤에는 화장실 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정말 추웠다. 전기장판이 없었으면 동사할 뻔했다. 추운 날씨 탓에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가 10시가 다 돼서야 캠핑장 나왔다. 살라망카 마켓으로 와서 가장 먼저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셨다. 시장만 가면 정신을 놓고 돌아보는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