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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여행 / 멜버른 관광 명소 / 멜버른 여행 코스

자판쟁이 2013. 7. 8. 17:25

호주 멜버른 여행

멜버른 첫번째 이야기

 

 

이동 경로

퀸 빅토리아 빌딩 - 멜버른 센트럴 - 주립 도서관 - 큐브이 센터 -  차이나타운 - 세인트 패트릭 성당 - 세인트 폴 대성당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멀었다.

흄 하이웨이(Hume Highway)가 아닌 해안선을 따라 내려갔다면 볼거리가 더 있었겠지만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서호주와 아웃백 지역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더라도 일단 멜버른까지는 최 단거리로 가려고 했다.

 

물론 기온이 낮아서 캠핑하기가 어려운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주나 빅토리아(Victoria) 주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래도 꾸역 꾸역 가다보니 도로에 트램선이 보이고 차도 급격히 막히는 걸 보니 

멜버른 시내가 멀지 않은 듯 하다.

 

 

멜버른 시내에는 트램이 다니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하고 운전하기도 까다롭다.

특히 멜버른 시내에만 있는 독특한 우회전 방법 때문에 애를 먹었다.

멜버른 시내에서 우회전을 하려면 가장 우측 차선이 아닌

가장 좌측 차선에 그려진 네모안에서 기다렸다가

신호를 보고 우회전을 해야 한다.

 

운전이 서투르고 특히 한국에서 와서 좌측 차선과 호주 도로 교통법이 익숙지 않다면

멜버른 시내에서만큼은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

주소 : Elizabeth St, Melbourne VIC 3000

영업 시간 : 화,목 6:00~2:00/금 6:00~5:00/토 6:00~3:00/일 6:00~4:00

주차비 : 처음 2시간은 6불, 그 이후에는 시간당 3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달려왔지만

퀸 빅토리아 마켓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마켓이 문을 닫은 후였다.

그래도 멜버른 시내에서 싸게 주차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라 여기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갔다.

 

 

 

 

 

가장 먼저 멜버른 센트럴역(Melbourne Central)으로 왔다.

센트럴역에는 상점,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있는데 다 제쳐두고 이 시계를 보기 위해 왔다.

 

 

정시가 되면 노래와 함께 밑에서 인형이 나오는데

이걸 구경하기 위해 매 시간마다 사람들이 몰려든다.

 

정각이 훨씬 지나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길래 그냥 발길을 돌리려는 찰나

밑에서 모가 쑤~욱 나오더니 음악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사람이 워낙 많은 곳이다보니 찍는 내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멜버른 센트럴 건너편에서는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이 있는데

이 곳에 짐 보관소같은 코인 락카가 있어서 짐 놔둘 곳이 필요할 때에는 유용하다.

 

 

주립 도서관에서 조금 내려오면 큐브이 센터(QV Centre)가 보인다.

멜버른은 시티 곳곳에 대형 쇼핑몰이 있어서 호주에서 쇼핑하기가 가장 좋은 도시이지만

워낙 쇼핑에 관심이 없다보니 쇼핑센터는 그냥 다 지나쳤다.

 

 

큐브이 센터를 지나 러셀(Russell) 스트리트를 따라 내려오면 멜버른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이 보인다.

 

 

시드니도 그렇고 멜버른 역시 시내 한 복판에 떡하니 차이나타운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내심 부럽기도하고 샘나기도 하고~

 

 

 

 

 

 

 

 

중국 식당들도 즐비하지만 요즘에는 일본, 한국 식당도 많이 들어와 있으니

밥이 그립다면 한 끼니 해결하기 좋은 곳이다.

 

 

 

 

 

차이나타운에서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를 지나면

호주 최대 규모의 성당 중 하나인 세인트 패트릭 성당이 나온다.

첨탑이 103미터로 높은 편이고 가로 폭도 넓기 때문에 사진 한 프레임에 담기가 굉장히 어려운 건물이다.

 

 

 

 

 

약 80년 간 지은 건물 답게 외관은 웅장하고 내부는 세밀하고 정교하게 지어졌다.

 

 

멜버른의 또 하나의 거대한 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이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고 내부 스테인드글라스가 멋지다고 하던데

마침 행사가 진행중이어서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멜버른 두번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