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맛집 도니즐 -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

 

독일 뮌헨 맛집 도니즐

 

 

독일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달했다.

뮌헨을 지나고 나면 퓌센을 거쳐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니

독일 국경을 넘기 전에 뮌헨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루 쉬었다 가기로 했다.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충분히 행복하겠다는 생각에 도니즐로 갔다.

도니즐(Donisl)은 마리엔 광장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가격은 10유로 안팎으로 저렴한 편이라

현지인이나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일단 맥주를 벌컥벌컥 마셨다.

맥주 마시는 재미에 식당에 갈 정도로 독일 맥주는 맛있다.

 

 

좀 특이한 걸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는데 한 숟갈 떠먹어보니 웃음만 나온다.ㅎㅎ

메뉴에서 팬케익 수프를 보고 팬케익이 어떻게 수프가 될까 궁금해서 시켰는데

물에 퉁퉁 불은 팬케익 맛이 오묘하다.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 정도는 아닌데 독특한 맛이었다.

 

 

소스가 맛있어서 괜찮았던 닭가슴살구이.

 

 

그리고 다시 먹고 싶었던 슈바인학센이 나왔다.

반짝거리게 운이 나는 탱글탱글한 감자와 바삭하게 구운 족발을 보니 입에 침이 고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족발에 맥주 한 모금이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다.

 

즐거운 먹거리, 새로운 볼거리에 행복했던 독일에서의 나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