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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투어

명동 고로케

자판쟁이 2014. 3. 20. 10:43

 

 어제 명동 나갔다가 명동 고로케에 다녀왔어요.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요.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마다 명동고로케 포장지를 들고 먹으면서 걸어가길래

혹시 줄이 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생각외로 조용하더라고요.

 

 

명동고로케 메뉴는 감자 고로케, 야채 고로케, 팥 고로케, 크림치즈 고로케, 겨자 고로케 다섯 가지고요,

가격은 1,500원으로 동일합니다.

 

 

 

 

 

 

 

 

 

 

 

뭐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섯 가지 모두 샀는데요,

이렇게 주~욱 나열해 놓고 보니 또 어떤 걸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되더라고요. ㅎㅎ

 

 

가장 먼저 집은 건 크림치즈 고로케예요.

요게 맛있다는 말이 제일 많더라고요.

 

 

 

 

 

튀긴 빵에다 크림치즈까지 넣으면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빵은 바삭하게 씹히고 크림치즈는 새콤하게 입안에서 녹아서 그렇게 느끼하지 않았어요.

 

 

크림치즈 다음 주자는 겨자 고로케예요.

요거는 야채고로케에 겨자를 살짝 섞은 맛인데요,

입안에서 싸하게 퍼지는 겨자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어요.

 

 

다른 고로케보다 살짝 어두운 빛을 내는 이 아이는 팥 고로케예요.

계피 맛이 살짝 나면서 달달한 팥앙금이 들어있어요.

 

 

 

 

 

감자하고 야채 크로켓은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요.

전자렌지에 한 20초 정도 데워서 먹으니까 바로 사서 바로 먹었을 때보다 바삭한 식감이 더 살더라고요.

거기서 먹었을 때는 차갑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데워먹으니까 따뜻하면서도 바삭해서

다음번에는 그냥 사와서 데워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 먹어보니 전 크림치즈가 가장 맛있었고요.

야채하고 감자도 괜찮았어요.

기름에 튀긴 거라 느끼함이 클 거라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2~3개 정도는 그냥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줄 안 서고 먹었는데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잘 팔리는 건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는다고 해요.

고로케는 하루에 두번 나오는데 10:30~11시 혹은 3:30~4시 사이라서 이 때 맞춰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명동 가면 꼭 먹어볼만한 간식으로 명동 고로케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