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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의 시작 Hirtshals - kristiansand 페리 본문
hirtshal - kristiansand 카페리 이동
노르웨이 여행
독일 카셀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 약 850km를 달려 덴마크 Hirtshals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Hirtshals 페리 터미널
주소 : Fergeterminalen Norgeskajen 2 9850 Hirtshals GPS : N57° 35.54', E009° 5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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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차가 계속 막히는 바람에 화장실도 못 가고 겨우 페리 시간에 맞춰 왔는데
선착장에 도착하고 보니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차를 돌려 주유까지 하고 왔다.
세계 최강 물가를 자랑하는 노르웨이니 노르웨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덴마크에서 주유하는 게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출항 한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했는데
기다린 시간을 생각하면 한 30분 전에 가도 충분 할 것 같긴 하다.
대신 들어간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늦게 간만큼 늦게 나온다는 단점은 있다.
예약증을 보여주고
간단한 수속 후에 티켓 수령~
티켓을 받고 난 후에는 목적지대로 줄을 서서 대기하는데
이때 부랴부랴 배에 가지고 올라갈 물건을 챙기기 시작했다.
일단 차를 주차하고 나면 도착할 때까지 차고 문을 안 열어주기 때문에
배에 가지고 갈 물건은 미리미리 챙겨둬야 한다.
우리가 향하는 곳은 노르웨이 Kristiansand~
예전에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배를 타고 간 적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카페리를 타고 가는 경험은 처음이라 느낌이 새롭다.
물이랑 과자, 노트북, 담요 등을 챙기고 차에서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
닿을락 말락 밀착해서 주차를 하고
챙겨 놓은 물건을 가지고 배 위로 올라갔다.
하루 종일 차에서 동동거리며 달려온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구나~
지정 좌석이 아니라 차를 주차하자마자 올라가 자리를 잡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데 탈을 쓴 아저씨가 지나갔다.
이 배에서 거의 유일한 동양인이었던 나에게 친히 손도 흔들어줬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그걸 못 찍었네~
덴마크는 훅~ 지나왔기 때문에 몰랐고
비로소 노르웨이로 가는 페리 안에서 비싼 북유럽 물가를 실감했다.
손바닥만 한 피자 한 조각이 47크로네(약 칠천 원),
햄, 치즈, 양상추가 들어간 기본 바게트 샌드위치가 54크로네(약 팔천 원)~ ㅠㅠ
둘이 저녁으로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
독일에서 사온 과자와 빵으로 적당히 배를 채우고 페리 안을 둘러봤는데
레스토랑 다음으로 사람이 많은 곳이 면세 슈퍼마켓이었다.
우리는 이미 물가가 저렴한 독일에서 노르웨이 여행에 필요한 일주일 치 식량을 구입해 왔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담던지 우리도 이곳에서 무언가를 더 사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근데 문제는 아무리 면세라고 해도 독일보다 저렴하지 않고 훨씬 더 비싸다는 점~
둘러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온 게 물 8병이다.
노르웨이는 생숫값도 비싸다고 해서
독일에서 물을 1.5리터 12개나 사왔는데
알고 보니 모두 탄산수였다 .ㅠ
손으로 페트병을 눌러봐서 손가락이 안 들어가면 탄산수라
구별하기도 어렵지 않은데
페리 시간에 쫓겨 급하게 집다 보니 어이없는 실수를 했네~
독일에서 샀으면 2~3유로면 샀을 걸
500ml 물 8병을 99크로네(약 14,000원)나 주고 샀다.
노르웨이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노르웨이 물가가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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