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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호주 여행

호주 여행 - 프레이저 아일랜드 맥켄지 호수, 엘라이 크릭

자판쟁이 2013. 1. 25. 09:02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모래섬인데도 수풀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모래위에서 나무가 자란다는게 저는 정말 신기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모래에는 다른 모래섬과는 다르게 나무가 자랄수 있는 영양분이 있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http://www.pleasetakemeto.com/australia/lake-mc-kenzie/photos/lake-mc-kenzie-39163

 

맥켄지 호수 Mckenzie Lake

날이 쌀쌀한 6월에 갔는데도 1시간을 혼자 미친듯 수영했던 것 같습니다. 물이 깨끗하고 호수라서 파도도 없기때문에 수영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대신 탈의실이 따로 없어서 그냥 나무 뒤에 숨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네요.

 

 

 

 

 

 

 

 

사진 출처 : http://sunloverhols.blogspot.com.au/2012/04/top-10-attractions-on-fraser-island.html

 

엘라이 크릭 Eli Creek

경치도 보면서 천천히 걸을 수 있게 개울가를 따라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사진 출처 : http://72.26.118.231/fraser-island-information.htm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물길따라 둥둥 떠내려 갑니다.

당연히 저도 물에 들어가서 걸었어요.

처음에는 깊이가 발목에서 무릎 높이여서 여유있게 걷다가

갑자기 목까지 푹~~~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핸드폰과 Mp3, 카메라까지 물에 젖고 말았네요ㅜㅜ

그나마 수영을 하니 다행이지 수영을 못했으면 적잖히 당황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사고 난줄 알고 쳐다봐서 많이 부끄러웠어요.

바닥이 모래라 갑자기 푹 꺼질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고

전자제품은 방수팩에 넣거나 아예 안 가지고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프레이저 아일랜드 투어에 대한 몇가지 팁

 

1. 섬 들어가고 나올때 75 마일 비치을 따라 차가 달리니 바닷가쪽 창가로 자리를 잡으세요.

반대편에 앉으신 분들은 사진찍기도 어렵고 잘 보이지도 않아요.

 

2. 1박 이상 하실 경우 간단한 간식 거리는 싸가지고 들어가세요.

부페식 식사가 포함이기는 한데 저는 서양식을 워낙 싫어해서 입에 좀 안맞았아요.

간단한 사발면같은거나 과자 정도 가지고 가서 배고플때 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같이 투어하는 사람들과 나눠 먹으면 더 친해 질수도 있구요.

제가 투어할때는 차만 타면 여기저기서 칩스나 초콜렛등이 사람에서 사람을 타고 전해져서

1박 2일이지만 모두들 상당히 친해졌어요.

 

3. 골드코스트나 브리스번에서 출발하는 프로그램은 호텔 및 교통편 때문에 360불 정도로 좀 비쌉니다.

하지만 누사나 허비베이, 레인보우 비치에서 출발하는 데이 투어를 이용하면 170불 정도로 저렴(?)해요.

이미 골코나 브리스번에 살고 계신 분들은 해당이 안되겠지만

호주를 해안을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골드코스트나 브리스번에서 하지마시고 누사등에서

그냥 종일 투어 하셔도 브리스번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프로그램하고 돌아보는 일정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투어 프로그램 선택 하실때는 울라이 크릭(Eli Creek), 맥켄지 호수(Mackenzie Lake), 마헤노 난파선(Maheno Shipweck) 등이

포함된 투어를 이용하시면 무난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