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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여행 시드니 블루마운틴 제대로 즐기는 법 웬트워스폭포 & Ingar camping 본문
시드니 블루마운틴 제대로 즐기는 법
시드니여행/호주여행
블루마운틴은 시드니여행 필수 코스 중의 하나인데요,
보통은 카툼바에 있는 세자매 봉이나 에코 포인트만 흘깃 보고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블루 마운틴에는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등산 코스도 많고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블루마운틴 캠핑장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이거든요.
오늘은 자판쟁이가 평소 즐겨 찾는 블루마운틴 등산로와 캠핑장을 소개해드리려고요.
-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캠핑장 -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내에는 스무 개가 넘는 캠핑장이 있어요.
자세한 목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
모두 국립공원내에 있는 캠핑장이지만 시설은 캠핑장마다 많이 달라요.
유료인 캠핑장에는 식수나 샤워시설이 있는 반면
무료 캠핑장에는 그런 편의 시설이 전혀 없는 곳이 많거든요.
가공되지 않은 야생을 좋아하는 자판쟁이가 자주 찾는 곳은 Ingar Camping이에요.
예약이 필요 없는 무료 캠핑장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고요,
물가 바로 옆이라 수영하기 좋아하는 자판쟁이에게는 최적의 캠핑 장소예요.
불 피우는 게 허락되는 캠핑장이라 모닥불 피워놓고 고구마나 감자를 호일에 싸서 휙 던지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사이에 맛있게 구워져요.
가끔 팝콘 콩과 버터를 가져와서 튀겨먹기도 하고요.
Ingar Camping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10km나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에 있어요.
위치가 위치인 만큼 핸드폰 수신 안 되고요,
샤워시설이나 식수 없고요,
화장실도 재래식이에요.
전기 이런 건 당연히 없으니까 랜턴 같은 건 필수로 챙기셔야 하고요.
처음에는 불편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곳일수록 사람 손을 덜 탄 곳이라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을 만날 수 있어서
자판쟁이는 이런 곳만 찾게 되더라고요.
블루 마운틴 캠핑장 Ingar Campground
가는 방법 : Great Western Highway따라 달리다 Wentworth Falls 근처 Tableland Road로 진입해서 1.6km 정도 달리다가 Elizabeth Drive로 좌회전한 후 The Ingar fire trail을 따라 비포장도로 10km 정도로 달리면 좌측에 캠핑장이 있다.
(Woodford 근처 Bedford Rd로로 들어가면 진입로 없음)
시설 : 재래식 화장실, 식탁, 주차장
* 예약 필요 없음/수도 없음(식수 반드시 준비)/핸드폰 안터짐/캠프화이어 가능
- 블루마운틴 등산 코스 -
자판쟁이가 시드니 블루마운틴에서 자주 찾는 등산코스는 블랙히스(Blackheath)와 웬트워스폭포(Wentworth Falls)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Ingar Camping에서 가까운 웬트워스 폭포(Wentworth falls)이에요.
Ingar Camping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이라 비포장도로만 지나면 바로거든요.
요즘이 블루마운틴 찾기에는 최적의 날씨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단체 투어 프로그램에 웬트워스 폭포가 포함됐는지 단체 관광객도 많이 보이고
특히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곱게 차려입고 오신 한국인 어르신들이 보여서 더 놀랐어요.
등산이라 하면 우리나라는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는데요,
호주는 산꼭대기에 주차장이 있어서 위에서 부터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정상에 주차장이 있으니 걷는 걸 싫어하거나 걷는 게 불편한 사람도 정상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 Jamison Lookout
▲ Princes Rock Lookout
웬트워스 폭포는 National Pass를 따라 걷는 길이 정석인데 길이는 총 6km이고 시간은 3~4시간 정도가 걸려요.
자판쟁이는 보통 시계 방향으로 도는 데 반시계방향으로 가도 별 차이는 없어요.
다만 반시계방향으로 돌면 초반에 볼거리가 너무 없어서 조금 지루하더라고요.
주차장이 산 정상에 있다 보니 초반에는 당연히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고요,
시계 방향으로 돌면 이런(↑↑↑) 돌계단을 내려가서 저런(↓↓↓) 계단으로 올라가요.
올라가는 계단도 시계 방향으로 돌 때 계단 경사도가 조금 더 낮은 편이에요.
웬트워스 폭포 등산로는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절벽 한가운데에 만든 등산로라 굉장히 역동적인 편이에요.
약 100여 년 전인 1906~1907년 사이에 이 등산로를 만들었는데요,
탄광에 길을 내듯이 다이나마이트로 틈을 만들고 나면
인부들이 직접 곡괭이로 파고, 삽으로 떠서 아무것도 없는 절벽 중간에 길을 만들었어요.
지금에 비해 기술력이 한참 모자란 100여 년 전 일이니까
무한도전에 나왔던 중국 잔도공 못지않게 위험하고 힘든 일이었을 것 같아요.
절벽 사이에 낸 길이라 바로 머리 위에 지붕처럼 절벽이 있어요.
대부분 길은 괜찮은데 어떤 곳은 허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할 만큼 낮아서
키 큰 사람들은 머리를 조심해야 해요.
폭포 바로 밑에 길을 낸 곳도 있어서 물이 머리 위로 계속 떨어지기도 해요.
물이 많이 떨어지는 곳은 마치 폭포 안을 걷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떨어지기도 해요.
▲ 웬트워스 폭포 내려가는 길
웬트워스 폭포 등산로의 가장 큰 매력은 걷다 보면 수시로 만나는 폭포예요.
▲ Empress Falls
▲ Sylvia Falls
▲ 웬트워스 폭포
많은 폭포 중에 가장 크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바로 웬트워스 폭포인데요,
계절이 우리나라와 반대인 호주는 지금이 한창 여름이라 폭포에서 수영을 즐기기에 딱 좋아요.
▲ 웬트워스 폭포에서 수영을 즐기는 호주 아이들
걷는 내내 귀를 울리는 폭포 소리와 멋진 블루 마운틴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웬트워스 폭포~
특이나 산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딱 맞는 시드니 관광지가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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