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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명지대 근처에서 학교를 나왔다면 누구나 아는 엄마손 떡볶이에요. 신촌에서 맥주 한잔하고 나니 갑자기 옛 추억이 돋으면서 충동적으로 달려갔어요. 10년 전에만 해도 명지대 부근 주요 상권은 엄마손 떡볶이와 엄마손 떡볶이를 흉내 낸 유사 떡볶이집으로 도배됐었는데, 이제는 추억속으로 살짝 묻힌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처음 엄마손 떡볶이 갔을 때가 벌써 20년도 넘었어요. 그동안 위치도 한 두 번 바뀌어서 예전 분위기는 안 나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어릴 적 나를 찾아오는 것 같아서 정겨워요. 해외에 있으면 엄마가 해 준 따뜻한 밥과 더불어 학창시절 먹던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예전부터 유명해서 종종 텔레비전에 나오곤 하셨는데 또 출현하셨었나 바요. 테이블에 있는 주문지에 원하는 걸 쓰고 갖다 드리니..
신촌에서 저녁 먹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할 곳을 찾다가 하이델베르크라는 이름이 좋아서 들어갔어요. 독일 여행할 때 가장 좋았던 곳이 하이델베르크였거든요. 연초에 저녁 일찍 갔는데도 벌써 투팀이나 와서 회식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보다시피 매장이 하이델베르크 성만큼이나 넓어요. 1층, 2층 복층으로 되어 있고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방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각종 모임에서 대규모 회사 회식이나 학과행사까지 가능한 크기 같아요. 대학가답게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맥주 500cc는 2,500원이고 소주는 3,000원 그리고 안주는 8,000원부터 시작~ 연초라 간단히 코로나 두 병과 하이델베르크 스페셜을 시켰어요. 레몬을 안 넣어주는 게 조금 아쉽지만 오래간만에 마시니 더 입에 붙네요.ㅎㅎ 신선도 부분은 조금 아..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매콤한 닭찜을 대성이네에서 먹고 왔어요. 대성이네는 테이블이 6~7개 정도 되는 아담한 규모에 메뉴는 닭찜, 삼겹살, 제육볶음 등 몇 가지만 제대로 하는 집이에요. 우린 그중에서 대성이네 대표 메뉴인 깻잎 큰 닭찜에 치즈를 추가했어요. 닭찜은 주문이 들어가면 압력밥솥에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요, 기다리다보면 압력밥솥 칙칙거리는 소리가 식당에 울려퍼지는데 꼭 엄마가 밥해주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압력솥에 쪄서 그런지 감자는 단맛이 강하고 닭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사리로 넣은 치즈때문에 더 고소하고 치즈가 매운맛을 조금 눌러주니까 저는 더 좋았어요. 먹는 중간에 단체 손님이 왔는데 매운맛으로 시킬지 보통맛으로 시킬지 한참 논쟁을 벌이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매운걸 ..
명동의 가장 핫한 거리에 있는 엠플라자가 새로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요. 쇼핑하러 자라와 포에버21에 들어갔다가 자연스럽게 식당가로 올라갔어요. 재오픈한지 얼마 안돼서인지 건물이 아직 좀 썰렁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요. 그래도 식당가는 아주 호황인 것 같더라구요. 그중에서 우리가 들어간 곳은 중국 요리 전문점인 차이나스토리예요.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새집 같은 깔끔함이 느껴졌어요. 메뉴는 굉장히 다양해서 몇 번을 돌려봤어요.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았지만 중국요리 하면 뭐니뭐니해도 짜장면과 탕수육이니 커플 A 세트로 삼선 볶음 짜장면과 옛날 탕수육을 시켰어요. 단무지, 짜샤이, 차로 기본 세팅을 해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가장 먼저 탕수육이 나왔어요. 맥주와 함께 안주 ..
호주에서 먹던 두툼한 수제버거가 그리워서 수제 버거집만 요기조기 찾아다니다가 파머스반에 가게 되었어요. 위치는 안국역 근처에 있어서 창덕궁이나 북촌 돌아보고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해요. 친구 아이와 함께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우와 ~ 이쁘다~" 하더라구요. 대형 프렌차이즈 햄버거는 아이한테 먹이기 조금 꺼려지던데 파머스반 버거는 호주산 청정육에 국산 유기농 밀과 MSG가 첨가되지 않은 소스를 사용한다고 하니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권할 수 있겠더라구요. 좋은 재료를 사용한 수제버거이다 보니 패스트푸드 점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좀 나는데요. 가장 저렴한 소이피쉬(8,900원)부터 금가루를 뿌려 가장 비싼 궁(19,800원)까지 대부분 만 원대이구요. 수제버거답게 패티나 ..
서울에 눈이 제법 왔어요. 모두 무사히 출퇴근하셨나요? 눈발이 거세게 몰아치던 날 저는 내가만든미케익에서 케익을 만들고 왔어요. 눈이 이렇게 올 줄 모르고 사흘 전에 미리 예약을 해버렸거든요. 제가 예약한 케익은 크리스마스 맞이용 딸기돔 케익이에요. 예약 없이 가도 만들 수 있는 케익이 있지만 꼭 만들고 싶은 제품이 있으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사흘 전에 예약했는데 이렇게 폭설을 뚫고 갈 줄은 몰랐죠. 케익은 이미 정해졌으니 생크림 색상과 깍지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처음 해보는 사람은 별깍지가 좋다고 해서 하얀색 별깍지로 주문했어요. 생크림 준비해주시는 동안 접시를 꺼내서 데코에 쓰일 아이들 쇼핑을 시작했어요. 슈가 크래프트, 과일, 초콜릿 등 약 50종류가 넘게 있구요. 가격은 가장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