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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에얼리 비치 Airlie Beach 본문

호주/호주 일주

호주여행 에얼리 비치 Airlie Beach

자판쟁이 2015. 5. 27. 09:30

 

에얼리비치

호주여행

 

 

 

보웬에서 동부 해안을 따라 달려 에얼리 비치(Airlie Beach)로 왔다.

에얼리비치는 작고 조용한 관광 도시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 공사 중이라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돌아봤는데 문 닫은 상점이 대부분이었다.

아마 공사하는 김에 아예 다들 문 닫고 쉬나 보다.

 

에일리비치는 휘트선데이(Whitsunday) 제도를 요트로 돌아보는 세일링 투어가 유명한데

2박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요트 위에서 먹고 자고 놀면서 섬들을 둘러보는 투어이다.

 

배멀미가 심해서 2박 3일은 너무 길고 반나절 투어라도 해볼까 했는데 문 닫은 여행사가 많아서 그나마도 포기해야 했다.

 

 

 

 

 

 

휘트선데이 세일링은 잊고 에얼리 비치를 따라 걸어 봤다.

호주는 막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바닷가가 한산하기 그지없네~

 

 

 

 

걷다 보니 이곳이 해파리 출몰 지역이라고 한다.

어쩐지 수영하는 사람이 없더라~

 

 

 

 

 

 

에얼리 비치를 지나 라군으로 왔다.

호주를 한 바퀴 돌아보니 유난히 퀸즐랜드주에만 라군 같은 무료 인공비치가 많았는데

이쪽 바다에 해파리나 악어가 많아서인듯하다.

 

 

날이 쌀쌀해서인지 라군에는 아무도 없었다.

발꼬락을 살짝 밀어 보니 역시 물이 차다.

 

 

 조금 지나니 한두 사람 물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다들 몸서리치며 물 밖으로 나갔는데

나는 또 여기서 혼자 신났다고 수영을 했다.

이번 호주여행 하며 내내 찬 바다에 뛰어들고 찬물로 씻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 이정도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