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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아쉬운 울룰루 마지막날 호주일출 카타추타에서의 일몰을 포기하고 울룰루 일몰을 다른 지점에서 보기 위해 울룰루로 왔다. 지난 일몰은 오른쪽 Talinguru Nyakuntjaku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Dune Walk가 있는 왼편으로 갔다. Talinguru Nyakuntjaku 보다 Dune Walk 쪽에 있는 선셋 포인트가 시시각각 변하는 울룰루의 모습을 보기에 더 좋았다. 다음날~ 울룰루 선셋을 마지막으로 울룰루 여행을 마치려고 엘리스 스프링스로 돌아가려 했는데 뭔지 모를 아쉬운 마음에 해가 밝기도 전에 다시 울룰루로 왔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캠핑 의자까지 갖다놓고 편하게 일출을 보다 보니 카타추타 일출을 보지 못한 게 영 아쉽게 느껴졌다. 해가 뜰락 말락 할 때 급하게 차를 몰아 카타추타 ..
울룰루 카타추타 국립공원 호주여행 카타추타 바람의 계곡에서 내려와 왈파 고지(Walpa Gorge)로 갔다. Walpa Gorge Walk은 왕복 1시간 거리의 짧은 하이킹 코스라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갔다. 바람의 계곡 코스보다 길도 좋고 걷기도 편했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조금 심심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울룰루나 카타추타 지역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땅의 기운 같은 게 느껴져 나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코스였다. 여행하다 보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 있는데 울룰루나 카타추타는 나에게 그런 곳이었다. 원래 카타추타 지역에는 12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었지만 현재는 바람의 계곡(Valley of the winds)과 왈파고지(Walpa Gorge) 딱 두 개만 남아 있다. 아니 개방되어 ..
노르웨이 3대 하이킹 코스 프레이케스톨렌 노르웨이여행 프레이케스톨렌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프레이케스톨렌으로 왔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하이킹 코스라 일찍 온다고 온건 데도 주차장에 차가 꽤 많았다. 입장료 & 주차비로 100크로네를 내고 등산화와 물, 간식거리를 챙겨 등산길에 올랐다. 쉐락볼튼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개를 넘어갔었는데 이틀 연속 등산이라 몸이 무겁고 빗방울까지 내리는 것만 빼면 프레이케스톨렌 코스는 쉐락볼튼보다는 한결 수월해 보인다. 사실 산을 오르는 게 아니기에 등산이라 부르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올라가는 과정은 등산과 다를 것이 없다. 쉬지 않고 계속 올라가 한 고개를 넘으니 벌써 주차장이 멀리 보인다. 쉐락볼튼에 갈 때는 하이킹스틱을 가져가서 번거롭기만 했는데 프..
프레케스톨렌 캠핑장 유럽자동차여행 Forsand에서 내려 바로 앞 마트에서 장을 보고 프레이케스톨렌 캠핑장으로 갔다. 원래 유럽자동차여행을 하면 캠핑과 호텔 숙박을 반반 정도 섞었는데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는 앞뒤 볼 것 없이 무조건 캠핑이었다. Preikestolen Camping 주소 : Preikestolvegen 97 4100 Jørpeland Norway (N 58°59'58'' E 6°5'32'') 전화번호 : + 47 48 19 39 50 가격 : Car + Tent(200kr), 성인(40kr), 전기(40kr) 캠핑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6시가 넘어섰다. 늦게 도착해서인지 텐트 칠 곳을 잡느라 애먹었다. 유럽에 좋은 캠핑장은 보통 자리 배정을 해주는데 노르웨이 캠핑장은 자리가 있..
호주여행지 - 카타추타 국립공원 사막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낀 카타추타 등반기 울룰루 일출을 보고 바로 카타추타로 갔다. 울룰루와 함께 카타추타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울룰루에서 약 10분 거리의 호주 여행지이다. * 울룰루는 호주 한가운데 위치해서 호주의 배꼽, 요즘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영향인지 세상의 중심이라고도 불린다. * 울룰루가 하나의 굵직하고 거대한 바위라면 카타추타는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여러 바위로 쪼개져 있는데 바람의 계곡(Valley of the winds)을 따라 2개의 전망대에서 카타추타를 보는 하이킹 트랙이 대표적인 코스이다. 첫 번째 전망대인 Karu Lookout까지는 편도 1.1km이고 두 번째 전망대인 Karingana Lookout까지는..
북경 스탑오버 중국 무비자 여행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북경에서 2박 3일 스탑오버를 했다. 한동안 스탑오버의 매력에 빠져 어딜 가든 중간 도시에서 잠시 쉬어가는 걸 즐겼는데 근래에는 짐 찾고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주로 직항을 이용했었다. 근데 지난 유럽여행은 호주에서 출발한 거라 마땅한 직항이 없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를 이용했는데 갈 때는 상하이, 올 때는 북경을 거쳐 가길래 상하이와 북경중에 북경에서 잠시 스탑오버하기로 했다. 중국과 한국은 아직 무비자 협정이 안된 나라로 중국여행을 하려면 대사관에서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데 72시간 스탑오버에 한해서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중국정부는 2013년 1월 1일부터 72시간 무비자 정책(72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