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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브룸 호주여행코스 카리지니 국립공원에서 약 340km 달려 해안도시인 포트 헤드랜드(Port Hedland)에서 일박을 했다. 포트 헤드랜드가 카리지니 국립공원보다는 시원했지만 덥기는 마찬가지였다. 포트 헤드랜드부터는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이 급격히 많아졌는데 날씨가 좋은 동부 해안 쪽은 유럽인들이 모두 장악하고 애보리진은 더운 날씨 때문에 살기 어려운 이런 곳으로 밀려나지 않았나 싶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엔진에 무리가 갈까 봐 적어도 1~2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쉬었다 갔다. 주유소가 나오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 쉬고 의자나 식탁이 있는 Rest Area(휴게소)가 나오면 뭐라도 먹으면서 쉬었다 갔다. 쉴 때마다 본네트도 열어 열을 식혀줬는데 얼마나 뜨거운지 삼겹살을 구워도 될듯했다. 앞..
하멜린 풀 Hamelin Pool 호주여행 쉘 비치를 지나 샤크베이의 마지막 여행지인 하멜린 풀로 갔다. 하멜린 풀에는 지구 상에 몇 군데 남아있지 않은 신기한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물속에서 광합성을 하며 대기 중에 산소를 발생시켜 지구에 최초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고마운 화석이기도 하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석회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굉장히 쉽게 부서지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에 들어가는 건 금지되어 있고 주변에 다리를 만들어서 관찰만 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물이 닿지 않으면 성장을 멈추는데 이곳은 바다의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생명을 다한 스트로마톨라이트이다. 왜 빨갛게 변했는지 확실히는 모르나 아마도 철 성분이..
몽키 마이어 호주여행 차에서 쪽잠을 자다가 주유소가 6시에 오픈하자마자 차에 기름을 잔뜩 먹여주고 바로 몽키마이어(Monkey Mia)로 출발했다. 샤크베이 지역에 있는 몽키마이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매년 십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명관광지이다. 이 작은 마을이 유명관광지가 된 이유는 이곳에 매일 아침마다 찾아오는 야생 돌고래 때문이다. 보통 아침 7:45에서 12시 사이에 2~3번에 걸쳐 오는데 제일 일찍 왔을 때 가장 많은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차에서 쪽잠을 자고도 휴식 없이 몽키마이어로 곧장 달려갔다. 해 뜨는 걸 보니 오늘 날씨는 아주 좋을 듯하네~ 몽키마이아는 서호주 국립공원 패스를 사용할 수 없고 입장료를 따로 받는데 인당 8.5불(아이 3.2불)로 살짝 사악하다는 느낌이 ..
칼바리 국립공원(Kabarri National Park) 호주여행 피나클스에서 약 400km을 달려 칼바리국립공원(Kalbarri National Park)에 도착했다. 하루에 400km가 떨어진 두 개의 국립공원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거의 쉼 없이 달린 것 같다. 칼바리 국립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비포장도로가 시작되는데 이 비포장길을 25km 달려야 첫 관광지가 나온다. ( 현재 처음 12km는 포장도로가 되었다고 한다.) 비포장도로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표소가 나왔다. 우린 미리 구입한 서호주 국립공원 패스를 앞유리에 달고 바로 통과~ (국립공원 패스가 없으면 입장료는 차량당 11불) 원래 사람이 없는 건지 우리가 늦은 시간에 도착한 건지 가는 내내 다른 차는 보질 못했다. 덜덜거..
Lancelin Sand Dunes 샌드 보딩 호주여행 퍼스에서 아쉬운 밤을 보내고 약 130km 달려 Lancelin으로 왔다. Lancelin Sand Dunes을 찾고 있었는데 네비게이션은 마을 초입까지만 안내하고는 먹통이 되어버렸다. 아침 일찍 이라 길 물을 사람도 없고~ 저 멀리 모래가 보이기는 하는데 입구가 보이질 않아서 이리 펄쩍 저리 펄쩍 대다가 겨우 찾아들어 왔다. 차가 모래에서 달리려면 타이어 공기압을 낮춰줘야 하고 다시 일반 도로로 나갈 때는 펌프로 공기를 넣어줘야 한다. 여기서 잠깐 놀자고 그러기에는 조금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는 세워놓고 그냥 걸어 들어갔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벌써 모래 언덕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른 아침이라 정신이 몽롱했는데 맨발에 느껴지는 차가운 모래 감촉..
웨이브 락(Wave Rock) 호주 여행 내 여행의 시작은 항상 우연히 본 사진에서 시작한다. 가보지 않고는 참을 수 없게 등을 세차게 떠미는 사진들 말이다. 호주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말에 친구는 사진 한장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그게 바로 웨이브락이었다. 관광지가 몰려있는 해안과는 약 400km 떨어진 곳이었지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이 거대한 바위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렸으니~ 에스퍼런스(Esperance)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도로를 5시간 가까이 달려 웨이브 락에 도착했다. 이노무 땅댕이~ 진정 너무 크다. 입장료는 차량 한 대당 7불/오토바이 3.5불이라는데 보다시피 동전만 들어간다. 가지고 있는 동전을 싹싹 긁어보니 6.50불~ 다른 여행자가 들어오기를 20분을 넘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