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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뉘른베르크 맛집 Bratwurst Roslein 뉘른베르크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석쇠에 구운 백소세지 브라트부르스트(Bratwurst)를 먹기 위해 Bratwurst Roslein 로 갔다. 유럽 사람들은 실외 테이블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어딜 가나 실내는 텅텅 비어있고 실외는 만원이다. 먹으려 했던 브라트부르스트(Bratwurst)과 독일에 와서 아직까지도 못 먹어봤던 독일식 족발 슈바인 학센(Schweinshaxe oder)을 시켰다. 음료는 당연히 맥주~ 함께 나온 것은 감자인데 메인인 소시지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한국식 족발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슈바인 학센은 정말 맛있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케익처럼 부드러워서 우리나라 족발과는 완전 다른 맛이었다. 같이 나온 감자는 소..
유럽 자동차 여행 - 독일 하이델베르크 구글 검색창에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라고 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연관검색어가 바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이다. 1386년에 개교해서 독일에서 가장 오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이고 많은 노벨상을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기도 하다. 평소 굳이 대학교를 여행지로 넣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유서가 있는 대학이라고 하니 하이델베르크 성에 가기 전에 한번 가보려다가 길을 잃고 2시간을 헤맸다. 역시 평소 관심도 없던 대학을 보겠다고 나선 것부터 잘못이었다. 깔끔히 포기하고 원래 목적지인 하이델베르크 성을 보러 갔다. 하이델베르크 성까지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언덕을 걸어 올라가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또는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 있다. 나는 올라갈 때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유럽여행 - 독일 쾰른 대성당 유럽자동차여행 뒤셀도르프를 떠나 독일에서 들른 다음 여행지는 쾰른이다. 쾰른에 온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쾰른 대성당을 보기 위해서다. 한 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는 퀼른대성당은 고딕양식의 건물로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어 있다. 규모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이라는 말이 붙으면 어쨌든 한번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퀼른에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유럽 대부분의 유적지가 그러하듯 쾰른 대성당도 한참 보수공사 중이었다. 유럽과 보수공사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것 같다. 1248년부터 지어져서 지금까지 수많은 보수 공사를 거쳤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수많은 사람의 땀과 피의 결정체가 바로 쾰른 대성당이 아닐까 한다. 로마 카..
독일 여행 - 뒤셀도르프(Dusseldorf) 신시가지 미디어하버 구시가지를 벗어나 라인강이 흐르는 신시가지로 왔다. 뒤셀도르프의 신시가지인 미디어 하버(Der Medien Hafen)에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 건물들로 유명하다. 도시가 점점 하락세로 치닫자 경기 부양을 위해 세계의 건축가들을 대거로 고용해서 이곳 미디어 하버에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뒤셀도르프 시내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인 라인 타워(Rheinturm)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은빛으로 반짝이며 물결 처럼 출렁거리는 듯한 독특한 외관을 가진 이 건물은 노이어 촐호프(Neuer Zollhof)로 미국의 건축가 프랑크 오 게리가 디자인 했다고 한다. 노이어 촐호프(Neuer Zollhof)의 옆..
유럽 자동차 여행 9일차 - 독일 뒤셀도르프 구시가지 독일 여행의 첫 번째 도시는 뒤셀도르프이다. 뒤셀도르프에 오니 일단 기온이 네덜란드 보다 10도 정도 올라간 듯 했다. 리스카를 수령하고 내내 히터만 틀다가 독일에 와서는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일단 인포메이션이 있는 중앙역으로 왔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뒤셀도르프를 돌아보려 했으나 주차비가 후덜덜하다. 일단 30분 주차증을 끊고 바로 앞 인포메이션에 가서 저렴한 주차장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직원이 적잖아 당황하는 눈치였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보다. 막 상담을 마친 옆 직원에게 물어보니 종일 10유로인 곳이 있다며 지도에 표시해주었다. 그래서 우리의 리스카가 처음으로 지붕 아래 주차되는 호사를 누렸다. 뒤셀도르프에는 구시가지 Alt..
유럽 자동차 여행 -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echt) 위트레흐트는 암스테르담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으로 한국 여행자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다. 네덜란드는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도시를 구경하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남겨둔 홀랜드 패스의 풍차 쿠폰도 사용하기 위해서 겸사겸사 갔다. 위트레흐트의 많은 관광지 중에 Domtoren이라는 돔 타워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비 : 홀랜드 패스 풍차 사용 또는 9유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교회 앞에는 조화가 잔뜩 놓여있었다. 가이드 투어가 곧 시작될 테니 조화에 대해서는 가이드에게 물어볼 생각이었다. 이분이 오늘의 투어가이드 이시다. 처음부터 왠지 굉장히 피곤해 보이는 표정이었는데 옆으로 지나가는데 술 냄새가 났다;; (낮 3시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