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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유럽 자동차 여행 옷은 다 젖었는데 잘츠부르크로 와서도 폭우는 멈출지를 모르니 일단 쉬었다 가자는 마음으로 간판도 없는 작은 식당으로 들어왔다. 친근한 인상의 아주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정말 가정집에서 해주는 것 같은 맛이었다. 다행히도 밥을 먹고 나온 사이에 비는 잠시 멈춰 있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이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이 촬영되고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라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미라벨 정원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으로 유명세를 타서 인지 단체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미라벨 정원에서 나와 잘자흐 강으로 오니 강 너머로 잘츠부르크 성과 구시가지가 보인다. 잘자흐 강에 있는 슈타츠 다리는 신시가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유럽 자동차 여행 리스카를 처음 인수했을 때가 7km였는데 벌써 4000km를 넘게 달렸다.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을 거쳐 유럽 자동차 여행의 다섯 번째 나라인 오스트리아로 왔다. 인스부르크는 독일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으로 알프스 산맥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스키시즌이 아니어서 그런지 도시는 조용하고 깨끗했다. 시청탑(Stadtturm) 풍경 좋은 야외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제일 먼저 슈니첼을 시켰다. 슈니첼은 돈까스인데 오스트리아에서는 소스 없이 레몬만 뿌려 먹는다. 점심을 먹고 홍거부르크(Hungerburg)로 갔다. 홍거부르크는 하펠레카르슈피츠로 가는 케이블카가 운영되는 곳인데 하펠레카르슈피츠는 해발 2,334m로 겨울이면 스키를 즐..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츄크슈피체 유럽자동차여행 어제 독일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늦어져 가는 길에 있던 허름한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늦은 시간에 캠핑장에 들어오니 리셉션이 닫고 난 후라 일단 텐트를 치고 아침에 돈을 내려고 했다. 그런데 이 캠핑장 주인 아침 9시가 넘어도 당최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갈 길 바쁜 여행자 마음을 너무 몰라준다. 기다리다 지쳐 우리가 생각하는 금액보다 조금 더 많은 돈과 만약에 부족하다면 돈을 더 보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함께 우편함에 넣고 캠핑장을 나왔다. 오전에만 해도 오스트리아로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독일을 떠나는 게 왠지 모르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차를 돌려 온 곳이 바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유럽자동차여행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호엔슈반가우성을 내려와 처음부터 내 눈을 사로잡았던 호수로 왔다. 호수 주변을 돌아보며 걷고 있는데 보트 대여하는 곳이 보였다. 시계를 보니 노이슈반슈타인성 투어가 시작하기에는 아직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언제 독일 호수에서 노를 저어보겠느냐며 일단 배를 빌렸다. 래프팅할 때 교관의 하나! 둘!! 구령에 맞춰 저어 본 것이 전부인데 겁도 없이 이런 보트를 빌려버렸다. 저어보니 역시 뒤뚱뒤뚱 물만 오지게 튀고 앞으로 잘 나가지 않았다. 보트를 빌려준 아저씨도 걱정스러운지 한참을 우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내 첨벙첨벙 노 젓는 소리에 평화로운 호수의 하루를 망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보트 주인의 근심스러운 눈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 ..
유럽 자동차 여행 - 독일 퓌센 네비게이션 셋팅을 빠른 길이 아니라 짧은 길로 변경했다. 빠른 길로 하면 고속도로나 큰 국도로 달리는데 짧은 길로 하면 보통 시골 길로 인도할 때가 많아서 독일의 마지막 여정은 자동차 여행의 매력인 시골길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었다. 뮌헨에서 퓌센까지 가는 길이 원래 그런지 몰라도 외부인이 좀처럼 오지 않을 법한 시골 마을을 많이 거쳐 갔다. 어느 마을에서 우연히 나와 눈이 마주친 독일 아저씨는 내 얼굴을 보더니 바닥에서 발이 뜰 정도로 놀라 했다. 아마도 평생 살면서 아시아인을 한 번도 못 본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못생겨서는 절대 아닐거다.) 퓌센에 가까워지자 멀리 설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인적이 드문 길을 달려왔는데 퓌센에 도착하니 바쁘게 움직이는 관광객들..
독일 뮌헨 여행 유럽자동차여행 14일차 파리에 도착해서 리스카로 벨기에, 네덜란드를 거쳐 독일까지 온 지도 벌써 2주가 흘렀다. 벨기에, 네덜란드에서는 날이 쌀쌀해서 캠핑을 거의 못했는데 독일에 들어와서는 기온도 오르고 날도 좋아서 내내 캠핑만 했다. 여행에도 휴식이 필요하기에 어제는 모처럼 일찍 캠핑장으로 들어가서 마음껏 쉬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도 개운하고 하늘은 또 어찌나 맑은지..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을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뮌헨 개선문(Siegestor)과 마주쳤다. 개선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굳이 찾아보지는 않을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만났다. 1852년에 바바리안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는데 상단의 바바리안 왕가의 상징인 4마리의 사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