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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멘틀 감옥(Fremantle Prison) 호주 퍼스 여행 프리멘틀 감옥은 호주에 남아있는 가장 큰 감옥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퍼스 여행의 볼거리 중 하나다. 1850년대에 지어져서 감옥으로 사용되다가 1991년에 문을 닫고 1998년부터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내부는 투어로만 돌아볼 수 있는데 낮에 진행하는 투어는 Doing Time Tour(감옥 내부 투어), Great Escapes Tour(감옥 외부), Tunnels Tour(감옥 지하) 등이 있다. 해가 지고 나면 토치하나 들고 감옥 내부를 돌아보는 공포체험 비슷한 투어도 있다. Doing Time Tour 투어 시간 10am ~ 5pm 사이에 30분 마다 1시간 15분 동안 진행 Great Escapes Tour 투어 시간..
퍼스 프리멘틀 마켓 호주여행 시드니를 떠나 5,000km를 넘게 달려 프리멘틀에 도착하니 이제 퍼스까지 20km 남짓 남았다. 프리멘틀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프리멘틀 마켓인데 1897년부터 시작해서 100여 년을 넘게 지속해온 호주 전통시장이다. 프리멘틀 마켓(Freementle Market) 금요일 : 9am - 8pm 토/일요일 : 9am - 6pm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딱 3일간만 열리기 때문인지 사람이 꽤 많이 몰려서 주차하기가 진짜 어려웠다. 프리멘틀 시장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만든 꿀이나 비누, 양초, 와인 등 수공예품과 핸드메이드 용품을 주로 판다. 간간이 있는 시식코너에서 시식도 하고, 과일을 좀 사고 나서 프리멘틀 시장을 나왔다. 시장에서 나와서는 프리멘틀 시내를 그냥 걸었다. 비가 오락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버셀톤(busselton) 호주 여행 어거스타(Augusta)에서 약 100km를 달려 버셀톤 거리로 들어오니 벌써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관광안내소는 문을 닫아서 그냥 버셀톤 제티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파도가 높아 서핑을 즐기기 좋은 동쪽 해안과는 달리 서호주의 바다는 수심이 낮아서 스노쿨링이나 수영을 즐기기 좋다. 수심이 얕아 배가 드나들 수 없어서 생긴 것이 제티(Jetty)이다. 특히 버셀톤의 제티는 호주 남반구에서 가장 긴 제티로 버셀톤 관광의 핵심이다. 1978년 사이클론으로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보수를 마친 후에 기차 레일을 설치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기차는 후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호주 최서남단 도시 어거스타 호주여행 후덜덜한 글로스터 나무 다음으로 간 곳은 어거스타(Augusta)이다. 어거스타는 우리나라로 치면 해남 땅끝마을로 호주 최서남단에 위치하는 도시이다. 처음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도를 보면 볼수록 최남단에 있는 이 도시가 점점 궁금해졌다. 계속되는 2차선 도로를 계속 내려가서 Cape Leeuwin 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 호주에서 가장 높은 등대 Cape Leeuwin Lighthouse이다. 1895년 지어져서 아직까지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등대라서 그냥 가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등대 주변에는 펜스가 쳐있고 입장료도 있는데다가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운영 시간이 지난 후였다. 먼 길 달려왔건만 먼발치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걸로..
72m 나무에 오르기 글로스터 트리(Gloucester tree) 호주여행 Valley of Giants 이후부터는 포도주 양조장인 와이너리(Winery)가 계속 이어진다. 와인 시식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코스인데 나처럼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포도밭일 뿐이다. 포도밭을 지나 곧장 Pemberton에 있는 Gloucester Tree로 갔다. 걸어 들어가면 입장료가 없는 듯(?) 하고 차를 가지고 가면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우리는 어차피 퍼스 이후에 계속해서 국립공원을 들릴 예정이라 여기서 4주짜리 국립공원 패스를 샀다. 서호주 국립공원 패스 Day Pass - 국립공원 하루 입장권 차 한대당(최대 8명) 11불/오토바이 5불/투어버스 승객 4불 H..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 호주 여행지 오래간만에 그린스 풀에서 제대로 샤워하고 45km를 달려 서호주의 또 다른 여행지인 Valley of the Giants로 왔다. 이곳은 Tree Top Walk이 가장 유명한데, 40m 높이 나무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서 말 그대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입구에서 얼마 걷지 않으니 바로 시작점에 도착했다. 고소공포증까지는 없지만 높은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역시나 밑을 내려보니 살짝 무섭다. 이 산책로는 600m 정도로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해서 보통 앞사람의 속도에 맞춰 걷게 된다.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다리가 흔들릴 때 말고는 그렇게 무섭지 않고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곳에 있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