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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주여행 (150)
Never Say Never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버셀톤(busselton) 호주 여행 어거스타(Augusta)에서 약 100km를 달려 버셀톤 거리로 들어오니 벌써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관광안내소는 문을 닫아서 그냥 버셀톤 제티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파도가 높아 서핑을 즐기기 좋은 동쪽 해안과는 달리 서호주의 바다는 수심이 낮아서 스노쿨링이나 수영을 즐기기 좋다. 수심이 얕아 배가 드나들 수 없어서 생긴 것이 제티(Jetty)이다. 특히 버셀톤의 제티는 호주 남반구에서 가장 긴 제티로 버셀톤 관광의 핵심이다. 1978년 사이클론으로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보수를 마친 후에 기차 레일을 설치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기차는 후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호주 최서남단 도시 어거스타 호주여행 후덜덜한 글로스터 나무 다음으로 간 곳은 어거스타(Augusta)이다. 어거스타는 우리나라로 치면 해남 땅끝마을로 호주 최서남단에 위치하는 도시이다. 처음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도를 보면 볼수록 최남단에 있는 이 도시가 점점 궁금해졌다. 계속되는 2차선 도로를 계속 내려가서 Cape Leeuwin 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 호주에서 가장 높은 등대 Cape Leeuwin Lighthouse이다. 1895년 지어져서 아직까지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등대라서 그냥 가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등대 주변에는 펜스가 쳐있고 입장료도 있는데다가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운영 시간이 지난 후였다. 먼 길 달려왔건만 먼발치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걸로..
72m 나무에 오르기 글로스터 트리(Gloucester tree) 호주여행 Valley of Giants 이후부터는 포도주 양조장인 와이너리(Winery)가 계속 이어진다. 와인 시식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코스인데 나처럼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포도밭일 뿐이다. 포도밭을 지나 곧장 Pemberton에 있는 Gloucester Tree로 갔다. 걸어 들어가면 입장료가 없는 듯(?) 하고 차를 가지고 가면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우리는 어차피 퍼스 이후에 계속해서 국립공원을 들릴 예정이라 여기서 4주짜리 국립공원 패스를 샀다. 서호주 국립공원 패스 Day Pass - 국립공원 하루 입장권 차 한대당(최대 8명) 11불/오토바이 5불/투어버스 승객 4불 H..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 호주 여행지 오래간만에 그린스 풀에서 제대로 샤워하고 45km를 달려 서호주의 또 다른 여행지인 Valley of the Giants로 왔다. 이곳은 Tree Top Walk이 가장 유명한데, 40m 높이 나무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서 말 그대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입구에서 얼마 걷지 않으니 바로 시작점에 도착했다. 고소공포증까지는 없지만 높은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역시나 밑을 내려보니 살짝 무섭다. 이 산책로는 600m 정도로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해서 보통 앞사람의 속도에 맞춰 걷게 된다.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다리가 흔들릴 때 말고는 그렇게 무섭지 않고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곳에 있는 나무..
그린스 풀(Greens Pool) 호주여행 슈퍼마켓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호주인 부부가 꼭 가보라며 추천해 준 곳이다. 부부가 쿵짝이 맞아서 어찌나 판타스틱을 연발하던지 등 떠밀어서라도 보낼 기세였다.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책자에는 파도가 낮아서 수영과 스노쿨링을 즐기기 좋은 곳이라 했는데 오전 일찍이라 그런지 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 바람은 세차게 불고 파도도 높고~ 스노쿨링을 하려던 기대는 완전히 무너지고 그냥 산책이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걸어 내려갔다. 처음에는 진짜로 산책만 하려 했다. 발가락 하나를 바닷물에 담근 순간 찌릿! 할 정도로 물이 찼다. 그런데 발가락을 담그고 무릎까지 담그더니 어느 순간 아예 맘먹고 수영을 하고 있더라~ 물은 목욕탕 냉탕보다도 더 차가웠는데 한참을 허우적거리다 보니 기분..
스털링 레인지(Stirling range) 블러프놀(Bluff Knoll) 호주여행 웨이브락에서 나와 스털링 레인지의 블러프 놀로 향했다. 블러프 놀로 향하는 길에는 핑크빛 호수가 이어졌다. 이 지역의 호수는 염분이 높아서 분홍빛을 띤다고 하는데 시기에 따라 색의 농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땐 흐린 연분홍 정도였던 것 같다. 스털링 레인지에 가까워질수록 서서히 어두워지더니 안개가 산을 타고 흐르는 몽환적인 경관이 펼쳐졌다. 공원 입구에 마련된 박스에 입장료를 내고 주차장에 오니 차가 달랑 두 대 주차되어 있다. 여기서도 사람만나기는 글렀구나~ 왕복 3~4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시계를 보니 벌써 4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겨울로 접어들고 있어서 해가 6시면 지니 우리에게는 2시간 정도밖에 없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