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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맛집 옌스 Yen's 본문

아시아/베트남

나트랑 맛집 옌스 Yen's

자판쟁이 2016. 2. 10. 18:30

 

옌스 Yen's

나트랑여행/나트랑맛집/나짱/Nha Trang/베트남여행

 

 

무이네에서 나트랑으로 이동한 날 저녁~

피곤하지만 다음날을 위해 이것저것 예약을 하고

미리 봐둔 나트랑 맛집 옌스(Yen's)으로 갔다.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나트랑 맛집이라 꽤 소문이 났는지 1, 2층 모두 만석~

 

 

한 5분쯤 대기하다가 들어갔는데 

사람은 많고 테이블 간격은 좁아 내부가 후끈후끈했다.

에어컨이 있으면 좋으련만 베트남에서 호치민 빼고는 에어컨 있는 식당은 거의 못 봤다.

 

 

 

 

메뉴판 받자마자 먼저 맥주부터 달라 해서 마시고

주문 마치고 조금 기다리니 스프링롤 등장~

 

 

새우가 들어있어서 고소하면서 짭짤하니 애피타이저로 딱이었다.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고수가 들어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고수 향이 많이 거슬렸는데

이것도 먹다 보니 적응이 되는 것 같다.

 

 

 

 

 

 

날이 더우니 뜨거운 국물이 있는 거보단 우리나라 비빔국수 같은 게 먹고 싶어 시킨 건데

비빔국수와 생긴 거는 달라도 후루룩 잘 넘어가고 맛도 괜찮았다.

 

 

평소에 좋아하는 커리도 하나 주문했는데

이것도 꽤 맛있었다.

 

 

커리를 그냥 커리만 퍼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텐데

대부분 이런 레스토랑에서 커리를 시키면 밥 주문을 따로 받는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뜨거운 음식까지 먹으니 땀이 줄줄~

나는 도저히 못 먹고 미안하다 하고 중간에 나왔는데

의지의 호주인 호남군은 쓱쓱 다 긁어먹고 천천히 나왔다.

 

더웠던 거 빼고 음식 맛은 대체적으로 괜찮아서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다음날 간 랜턴스라는 레스토랑에 반해 옌스는 까맣게 잊고

나트랑에 있는 동안 랜턴스만 세번을 갔다.

 

랜턴스 후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