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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맛집투어 (82)
Never Say Never
호주에서 먹던 두툼한 수제버거가 그리워서 수제 버거집만 요기조기 찾아다니다가 파머스반에 가게 되었어요. 위치는 안국역 근처에 있어서 창덕궁이나 북촌 돌아보고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해요. 친구 아이와 함께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우와 ~ 이쁘다~" 하더라구요. 대형 프렌차이즈 햄버거는 아이한테 먹이기 조금 꺼려지던데 파머스반 버거는 호주산 청정육에 국산 유기농 밀과 MSG가 첨가되지 않은 소스를 사용한다고 하니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권할 수 있겠더라구요. 좋은 재료를 사용한 수제버거이다 보니 패스트푸드 점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좀 나는데요. 가장 저렴한 소이피쉬(8,900원)부터 금가루를 뿌려 가장 비싼 궁(19,800원)까지 대부분 만 원대이구요. 수제버거답게 패티나 ..
연말 모임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모임에, 회식에 정신이 없네요. 잦은 모임으로 지갑이 휘청할 때 위로가 되어 준 저렴하고 맛있는 고깃집 설레임삼겹살에 다녀왔어요. 패기 넘치는 문구를 지나 의자에 앉으니 친절한 알바생이 옷은 의자 안에 넣으라고 말해주네요. 이런 소소한 배려 좋아요~ 좋아!! 주문하려고 메뉴를 보니 정말 착한 가격이에요. 국산은 아니지만, 삼겹살이 5,000원에서부터 시작해서 가장 비싼 소갈비살이 9,000원이거든요. 소갈비살 2인분을 주문하니 바로 꺼내서 썰어주세요. 얼굴 나와도 된다 하시고는 바로 고개 푹 숙이고 고기 썰기에 열중하시네요.ㅎㅎ 고기를 써는 중에 콩나물 + 파무침, 상추, 절인 무, 김치 그리고 쌈장과 마늘 등이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비계로 불판 한 번 쓱쓱 닦고 바로..
겨울비가 주르륵 내려 센치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날 이대역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 다녀왔어요. 먼저 주문하려고 보니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네요. 카페 쥬디는 뉴욕 핫도그와 함께 있어서 다양한 핫도그 종류(3,000원~4,500원)를 맛볼 수도 있고 인기가 좋은 브런치 메뉴와 베이글, 와플, 브라우니 등에 커피, 스무디, 파르페, 티에서 수제차까지~~ 여러 사람이 와도 메뉴 고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겠어요. 달달한 게 땡긴다는 친구는 아이스크림 브라우니와 브라우니에 잘 어울리는 카페 라떼 한 잔을 시켰고 요새 감기의 습격으로 비타민이 필요한 저는 수제차를 시켰어요. 주문하고 둘러보니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네요. 눈에 부담이 안가는 은은한 조명 때문인지 열공중인 학생들이 많고 카페 중앙에는 행..
신촌 대학 약국에서 들어오면 주~욱 나오는 치킨집 중에 노랑 통닭을 아시나요? 처음에는 노란 간판과 이름이 신기해서 눈에 들어왔는데 그다음에는 문 앞에서 정열적으로 가마솥에 치킨을 튀기는 모습에 안 들어갈 수 없겠더라구요. 지나갈 때 보면 노랑통닭은 항상 만석이라 시간이 조금만 늦으면 자리잡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것 같아요. 운 좋게 한자리 잡고 앉았는데 메뉴판보다 벽화가 더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찾아보니 분점마다 조금씩 다른데 모두 코믹함이 있다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ㅎㅎ 다 먹고 싶은 마음에 순살 3종(후라이드, 양념, 깐풍)을 시켰어요. 우리가 시킨 순살 3종에는 그런 말이 없는데 단품 치킨 메뉴에는 엄청큰 이 붙어있네요. 옆 테이블 보니까 양이 정말 많아 보이..
분식이 땡기는 날 시청역에 있는 분식집 고릴라 김밥으로 갔어요. 1층은 주방이 있어서 테이크아웃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다 싸가구 단골 분들은 올라가기 전에 미리 주문하고 올라가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2층인 식당에서 알바해봤는데 정말 죽음이었어요. 주문받으러 한번 올라가고~ 음식 나르러 올라가고~ 치우러 또 올라가고~ 2층에는 테이블이 5개라 손님이 금방 차더라구요. 제가 갔던 시간이 마침 저녁시간이라 사장님이 배달 가랴 주문 받으랴 너무 바쁘셔서 오래 기다렸다가 주문했는데 밑에 층에서 튀김 냄새하고 연기가 올라와서 괴로웠어요. 메뉴에 특이하게 닭발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분식집인데 주류도 함께 판매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닭발을 좋아하기는 하나 남들 앞에서 먹기에는 조금 민망한 음식이라 오늘은 패스하고 ..
홍대에서 밥도 먹고 나니 날은 추운데 딱히 갈 때는 없고~ 카페에 갈까 하다가 진짜 편하게 늘어지고 싶어서 룸카페에 갔어요. 홍대 수노래방 뒤편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요, 입구가 좀 어스름한 뒷골목 같아서 주춤했지만, 내부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휴카페는 오전 10시에 밤 12시까지 영업하구요. 방에서 2시간 동안 편하게 놀다 가는데 인당 7,000원이에요. 2시간 이후에는 인당 3,000원으로 내려가니까 저렴하게 시간 보내기에는 딱 인 것 같아요. 방이라고 해서 이상한 거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예전에 카페도 커튼 쳐서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주는 데 있었잖아요. 거기에서 훨씬 더 발전된 버전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방에는 티비가 있구 인터넷도 가능하고 편히 누울 수 있게 푹신한 매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