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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주 여행 (112)
Never Say Never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입니다. 프레이저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 출신 여성 Eliza Fraser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요 그녀가 탄 배가 우연히 이 섬에 좌초되고 John Graham이라는 사람에 의해 구출되기까지 그녀는 애보리지널(호주 원주민)에게 붙잡혀 몇 년을 이 섬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녀는 나중에 영국으로 돌아가 호주 원주민들과의 생활을 책으로 출간하고 이게 대박이 나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지고 그녀의 이름을 딴 섬까지 생기게 된 거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모래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륜구동(4WD) 차량으로만 진입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섬을 돌아보려면 허가도 받아야 합니다. 이래저래 복잡하니 많은 여행자가 투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합..
자전거 여행은 타운즈빌(Townsville)에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케언즈를 떠난 이후로 계속되는 M군의 저질 체력과 자전거 고장으루 인해 계속하다가는 자전거가 죽든 M군이 죽든 둘 중의 하나는 이별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타운즈빌에서 브리즈번까지 트레인으로 이동하고 시드니까지는 비행기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호주를 자전거로 여행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자면 1. 음식과 물은 충분히 챙기세요 호주는 한국 면적의 70배가 넘지만, 인구는 한국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주유소나 마트는 갈증을 해결하고 고픈 배를 채워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인데요. 그 오아시스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건 여행의 매력일 수도 있고 고달픈 하루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무겁더라도 적어도 하루 이상 마실 물과 비..
언제나 그렇듯 아침에 일어나면 후회가 밀려온다.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는데 전혀 준비는 안 되어 있는 듯 하고.. 분명 무언가를 빼놓고 가는 느낌인데도 겹겹이 둘러맨 가방은 어깨를 무겁게 누른다. 모든 짐을 이고지고 집을 나서는 순간 툭....툭..툭. 투투투투투투 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집에서 15분 거리인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가방이고 옷이고 모두 흠뻑 젖어 있었다. 이쯤 되면 앞으로 펼쳐질 고생문이 문득 떠오르면서 그냥 가지 말까란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우여곡절 끝에 시드니에서 3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케언즈에 도착했다. 케언즈에서 이런저런 관광을 마친 후에 케언즈에 온 지 4일째 새벽 드디어 우리의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었다. 출발은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힘차게 시작되었으나 3..
비행기에 자전거를 싣고 해외에 가져가려면 분해해서 박스 포장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자전거를 분해한다는 게 어렵게 느껴져서 공항에서 전문으로 하는 분들에게 맡길까 했지만, 이런 거 하나 제대로 못 하면 여행은 어떻게 갈까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물어봐서 혼자 해봤어요. 일단 포장을 하려면 자전거를 넣을 박스를 구해야 하는데요. 숫기가 없어서 자전거 샵을 3일이나 서성거린 후에 겨우 부탁했어요. 공짜로 받아오는 건 멋쩍어서 쓸데없는 악세사리를 2만 원이나 주고 사왔네요.;;; 저의 애마는 코 질질 흘리는 아이도 열심히 모으면 살 수 있는 알로빅스 500입니다. 더 값비싼 자전거를 사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을 안 해 본 건 아닌데요 2000년에 2주간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저렴한 십만 대 자전거로 했으니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