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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독일 여행 본문
독일 여행 -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속해 있는 도시로
히틀러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도시로 유명하다.
그래서 세계 2차 대전 중에는 많은 폭격을 받았고
전쟁 후에는 전범 재판이 이뤄진 곳이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폭격을 당했다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을만큼
뉘른베르크는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대부분의 볼거리는 구시가지 내에 성벽 안에 있다.
이 문을 지나면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이 나오는데
거리를 따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가게가 늘어서 있다.
<<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 >>
뉘른베르크 어디를 가나 보일 정도로 구시가지의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 나사우 하우스(Nassauer Haus) >>
나사우 하우스는 귀족의 저택으로 쓰이다가 요즘에는 레스토랑이 들어와 있다.
<< 바이스탑(Weiberturm) >>
바이스탑 앞에는 에카루셀 분수(Ehekarussell)가 있는데
달콤 쌉싸름한 결혼 생활을 모토로 만든
해학적인 조각상들이 인상적이다.
<< 카이저부르크(Kaiserburg) >>
황제의 성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황제가 뉘른베르크를 들를 때마다 머물렀다고 했다.
성보다는 요새에 가깝게 가장 높은 지대에 만들었고
성에 오르려면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힘들게 성에 오르면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냥 가기에는 아쉬워서 박물관과 탑+우물을 함께 볼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고
일단 박물관부터 갔다.
뉘른베르크 카드가 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사실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그냥 지나쳐도 될 만했다.
실망스러웠던 박물관을 뒤로 하고
바로 진벨탑으로 올라갔다.
이제 이런 계단 쯤은 웃으면서 올라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탑에 오르는 것도 중독이 아닌가 싶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 멋있다보니
어느 도시에 가나 가장 높은 곳을 찾아 오르는 걸 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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